[이미지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최종회] 무너진 사법 시스템과 파탄 난 민생… 국민이 내릴 '마지막 판결' 대한민국 시스템의 심장 박동이 희미해지고 있다. 하도급 업체의 부도 소식은 473일 넘게 지연되는 재판부의 서랍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으며(1부),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느라 테러 현장의 피를 닦아낸 경찰과 기소권을 무기 삼아 정적을 벤 검찰은 사법의 저울을 부러뜨렸다(2부). 민의를 대변해야 할 국회는 '여왕'을 지키는 방탄 요새로 전락했고(3부), 혐오를 팔아치우는 나팔수들은 진실의 목소리를 조롱하고 있다(4부). 이 절망의 터널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목격해야 하는가. 본지는 5부작 대기획의 마지막 장을 단순한 비판이 아닌, 무너진 폐허 위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재건의 시나리오'로 채우고자 한다. 그 시작은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년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될 것이다. 임계점을 넘어선 분노, '심판'을 예약하다 2026년 2월 현재, 각종 여론조사는 다가올 지방선거가 단순한 '중간 평가'를 넘어 현행 시스템과 카르텔에 대한 '체제 응징' 수준이 될 것임을 강력하게 시
[이미지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폭로 전문 유튜버, 정치화된 특정 종교 세력, 그리고 이른바 '뉴라이트'로 분류되는 일부 지식인 그룹이 형성한 '삼각 카르텔'이 한국 사회의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라는 방패 뒤에 숨어 대중의 불안과 분노를 자극하고, 이를 천문학적인 금전적 수익과 정치적 권력으로 치환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행태를 단순한 사회 현상이 아닌, 정교하게 기획된 '혐오 비즈니스'로 규정하며 강력한 제도적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 1. 혐오 비즈니스: 기레기와 렉카의 알고리즘 공생 사이버 렉카(폭로 전문 유튜버)와 일부 상업 언론 간의 공생 관계는 정보 생태계를 교란하는 핵심 축이다. 언론이 교묘한 편향성으로 이슈의 단초를 제공하면, 사이버 렉카는 이를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자극적인 조롱으로 확대 재생산한다. 목적은 오직 대중의 말초적 불안 심리를 자극하여 '클릭수'와 '슈퍼챗(실시간 후원금)'을 끌어내는 데 있다. 최근 다수의 유튜버가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이들의 비즈니스가 이미 합법의 테두
[이미지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제22대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 아닌, 특정 권력을 수호하기 위한 '방탄 요새'로 전락했다. 본지 취재팀이 2024년 총선 이후 2026년 2월 현재까지 국회 의사일정과 투표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국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영남권과 강남 3구의 이권만을 대변하는 '지역 이익 집단'으로 축소되었음이 확인되었다. 1. 탐욕의 지질학: '영남·강남 정당'으로의 고립 데이터는 국민의힘의 몰락을 가리킨다. 제22대 총선 결과, 국민의힘은 전체 108석 중 영남권(59석)과 강남 3구(6석)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했다. 반면 수도권(122석 중 19석)에서의 참패는 이 당이 '전국구 민심'에서 완전히 격리되었음을 증명한다. 특히 강남 3구에서의 압도적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 등 자산 보호를 위한 '부동산 카르텔'의 결집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정당이 가치가 아닌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재편되었음을 시사한다. 2. 법사위의 자살: 입법 기관인가, '김건희 사설 로펌'인가 국회 운영의 핵심인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는 사실상 마비 상태다.
[이미지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은 납치당했다. 경찰, 검찰, 법원이라는 세 개의 축이 '정권 안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 경찰, 수사관인가 청소부인가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 피습 현장에서 목격된 경찰의 행동은 충격이었다. 테러 사건의 핵심 증거인 혈흔을 보존하기는커녕, 사건 발생 40분 만에 물청소로 지워버렸다. 총리실이 "열상, 경상"이라는 축소 발표를 할 때, 경찰은 현장의 핏자국을 없애며 그 거짓말에 힘을 실어줬다. '행안부 경찰국' 체제 하에서 경찰은 더 이상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다. 정권의 불편한 진실을 닦아내는 '용역 청소부'일 뿐이다.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군 검찰에 무단 반납한 것 역시 그들이 누구를 위해 복무하는지 보여준 명백한 증거다. 기울어진 저울, 칼춤 추는 검찰 경찰이 바닥을 청소하면, 검찰은 그 위에서 칼춤을 췄다. 지난 4년간 검찰 수사는 공정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서는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가 이어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공범들
[이미지데이터 출처: 경기헤드뉴스 AI 시각센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대한민국 사법부의 시계가 거꾸로 돌고 있다. 본지 AI 데이터가 '2024 사법연감'을 정밀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민사 합의 사건 1심 판결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73.4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290일) 대비 5년 만에 63%나 폭증한 수치다. 이 '473일'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자금 회전이 생명인 중소기업에는 '사형 선고'를 기다리는 시간과 같다. 법원이 판사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위해 사건 처리를 미루는 사이,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하도급 업체들은 판결문 대신 '폐업 신고서'를 받아 들고 있다. '지연된 정의'가 어떻게 대한민국 실물 경제의 모세혈관을 파괴하고 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을 추적했다.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 기업 간 분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사 합의 사건에서 1심 선고까지 1년 4개월(473일)이 걸린다는 것은, 사실상 사법 시스템이 '권리 구제' 기능을 상실했음을 의미한다. 항소심과 상고심까지 포함하면 확정판결까지는 평균 3~4년이 소요된다. 수도권의 한 전문건설업체 A사의 사례는 이 통계의 참혹한 현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원칙주의와 자유주의.... 화해될 수 없는 두 개의 신념은 끝끝내 합을 맞추지 못한 상태로 내 안에 공존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 때문 이었을까? 나 자신이 설득되지 않은 일에선 한 발짝도 나아갈 수가 없었다. 때로는 순응했고, 때로는 저항했다. 아니, 완벽히 순응하지도 못했고 제대로 저항한 적도 없었다. 시시비비 가리고자 날 세운 이성과 세상 품어 안을 듯 흐느적거리는 감성이 지금도 저 깊은 속에서 진 빠지도록 자리다툼을 한다. 그러다 먼저 비집고 들어앉은 녀석이 승! 먼저 지쳐 나자빠진 녀석이 패! 나는 누구인가? 누구긴... 그게 나일뿐! 그래도 다행이다. 이제는 덜 좋아하고 덜 미워하고 덜 열광하고 덜 절망한다. 그래서 덜 상처받고 더 잔잔하게 더 깊이 침잠한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건, 보폭을 줄여가며 걸어야 넘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가는 일이었다.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노을에게 건네는 위로 시 : 성 미연 커피향마저 피곤한 늦은 저녁. 어스름한 창가에 스며든 노을빛과 문득 눈이 마주친다. 아직은 저물고 싶지 않은 태양의 광란을 밤의 음기가 억누른다. 시간조차 제 편이 아닌 채 억울한 마음 품고 그렇게 저녁 하늘은 속수무책으로 어두워져만 간다. 그런 게 내 삶에도 있지 않았나. 눌러야 했던, 접어야 했던, 그러나 쉽지 않았던 그래서 너무 아팠던... 그것들이 내 안에서 녹고 다져져 오늘이란 하루에 호흡으로 뿜어져 나온다. 애초에 내 것이었던 거 하나 없었으니 실은 그 모든 것들은 감사하기 그지없는 선물. 의미 없는 건 하나도 없다. 성숙이란 그걸 깨닫는 일이다. 어거지 쓰지 않고서... 하루에 한번은, 앞 베란다 저녁 창가에 드리운 작렬하는 노을에게 인사를 건넬 것. 한때는 뜨거운 열정으로 타올라도 보았으니 억울할 거 하나 없다 말을 건넬 것. 나 또한 그러하다며 위로를 건넬 것.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노을 시 : 성미연 작열하던 태양이 제 가야 할 때를 알고 물러날 준비를 하는 시간. 달빛이 들어올 순서를 비집고 그 자리에 슬쩍 노을이 대신 들어앉는다. 하루의 잠시를 틈내 살다 갈 생명력 치고는 참으로 대단한 존재감이다. 그래서 그 많은 싯구절과 노래 가사에서 노을을 운운했던 걸까. 노을을 통해 몇 수의 존재 방식을 배운다. 오래도록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게 머무르는 것. 가치 있게 존재하는 것. 저 노을을 보아라. 손닿지 못할 수천광년 위 천상으로부터 내려와 천진하게 맑았던 호수마저도 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물들어라. 호수야 물들어 주어라. 너그러이. 오래 머물지도 못하고 곧 침몰해 갈 저 노을빛에게 잠시 머물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갈 저 노을빛에게, 억울한 맘 품지 말고 물들어 주어라. 저 노을 지고 난 후면, 너야 다시 맑은 물빛으로 되돌아 올 터이지만 저 핏빛 노을, 네 품속으로 수몰해 죽어갈 터이니 짧은 시간 잠시라도 너의 맑은 물빛, 핏빛 되어 품어 안아 주어라. 그러니 핏빛 노을아 조금만 더 머물렀다 가거라. 내 너와의 짧은 인연이 못내 아쉽고 서럽구나. 또 다시 떠오를 내일의 핏빛 노을은 너가 아니고
▲ 삽화 : 홍봉기 (광양경제신문 편집국장)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연재소설 - 제 5 화> 나에게는 한 존재가, 자기 속에 50년 넘도록 쌓아 온 크고 작은 막연한 적의와 상처로, 잊히지 않는 폴라로이드 사진 같은 장면으로 아직도 생생히 박혀있다. 파도가 섬의 옆구리를 때리고 때려서 만든 절벽의 흔적을 사람들은 절경이라 말한다. 사람도 사람마다의 옆구리에 절벽이 있다. 옆구리의 절벽에 파도가 할퀴고 간 상처의 흔적이 가파를수록 사람에게선 풍란 같은 향기가 난다. 이상하게 그 해 여름, 할머니에게선 풍란 같은 향기가 났다. 쌍커플이 크게 잡혀 눈이 큰 할머니는 겁이 많았다. 시골에 살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쥐와 지네들을 보면 기겁을 하였고 비 오는 날 어김없이 마당에 등장하는 지렁이며 빨간 독 두꺼비랑 구렁이를 보고도 팔짝 뛰었으며 시골에서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 모든 벌레들을 경악했다. 번개가 아이들에게 편안해지려면 설명이 친절해야 하듯, 정작 당신은 무서워 덜덜 떨면서도 벌레와 곤충에 대해 유독 설명은 친절하게 해주었다. “암작에 씰모읎어 보이는 저란 것들도 시상에는 말이다이~ 씨잘 때기 없는 목숨이라는 것은 한 개도 없는 것이여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개여울 시인: 김 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 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해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김소월(본명:김정식) 출생: 1902년~1934년 평안북도 구성 1920년 『창조(創造)』에 시 「낭인(浪人)의 봄」·「야(夜)의 우적(雨滴)」등을 발표하면서 시작(詩作)활동을 시작했다. 작품발표가 활발해지기 시작한 것은 1922년 배재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면서 부터인데 주로 『개벽』을 무대로 활약했다. ■ 김소월은 그리움의 회한을 노래하는 우리 시사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그의 시적 출발은 사랑하는 대상의 이별(죽음)이었다고 한다. 겨울을 지나 깨어나는 봄의 이미지. 사랑하는 이의 이별(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의 텅 빈 얼굴. 시에서 화자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라고 묻고 있지만 사실 자신에게 되묻는 표현으로 느껴진다. 아주 가지는 않겠다는 약속은 잊지 말라는 부탁이라고 믿게 된 사람의 짙은 외로움이 시에 흐른다.
눈물은 왜 짠가 시인 : 함민복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 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로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 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연재소설 - 제 4 화> 눈이 내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겠지만 마음은 추억의 회로를 돌리느라 바쁘기만 하다. 펄펄 내리는 눈을 보고 있자면 사람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귀재지심(貴在知心)이 가슴에 파고들어 온다. 인간의 자기애는 아무리 열악한 것이라 해도 주어진 조건에 자신을 적용 시키며 그 삶을 합리화 시키려는 습관이 있다. 아무리 불편한 진실이라도.... 몸뚱이라는 것은 늘 야구감독처럼 우리들에게 각종 신호를 보내며 생존이라는 경기를 컨트롤 하는데, 그 때의 나는 삼진 아웃의 패전 선수처럼 늘 의기소침했다. 고백컨대, 나는 중2 때 까지도 오줌을 못 가리는 호랭이도 안 물어갈 썩을 것이었기에.... “하이고~ 호랭이도 안 잡아갈 썩을 것 하고는...또 쌌네 또 쌌어. 새벽 참에 오강에다 오줌을 두 번이나 뉘었고만 또 싸 재꼈는갑네이~ 흐이그~ 호랭이도 안 물어갈 것....” 아침부터 할머니의 잔소리에 눈을 뜨니 오늘도 요가 축축하다. “아이 저것을 으쨔쓰까이~ 나이가 한두 살도 아니고 뭔 사단을 내도 내얄 것인디. 아이 중핵생이나 되가꼬 아즉도 오줌을 못 개리믄 아이 고거시 사람이다냐. 나가 참말로 못살긋다냐. 굿을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가 종합부동산세에서 다주택자로 취급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공동명의자는 1주택자 특례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공동명의 부부는 종부세를 개별 납부하는 방식과 1세대 1주택자 특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는 개인 단위로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합산해 과세하는 세목이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에도 남편과 아내의 지분율에 따라 별도로 부과된다. 다만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신청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같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재정경제부는 밝혔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상황에 따라 갈린다. 재정경제부는 특례를 적용받으면 그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를 받아 유리할 수 있고, 인별 과세를 적용받으면 공시가격 18억까지는 비과세되고 과세표준도 더 낮아져 특례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짚어둘 조건이 있다. 공시가격 18억 공제는 부부가 각각 9억씩 적용받는 실거주 기준이다. 집을 한 채만 갖고 있어도 그 집에 살지 않는 비거주 공동명의라면 기본공제가 부부 합산 8억으로 줄어든다. 또 2028년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특례를 신청하지 않은 공동명의에는 공정시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최근 일부 언론에서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소방안전 관련 법안 가운데 물류창고 화재안전을 다룬 법안은 전무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소방청은 국회의 법률 개정과는 별도로 소방시설법 시행령과 화재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밝혔다. 물류창고 화재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소방청 집계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창고 화재는 7,353건에 이른다. 2021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이어 2022년 5월 이천에서도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자, 정부는 민관합동 재난원인 조사단을 꾸려 2022년 12월 범정부 차원의 물류창고 화재 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는 물류창고에 특화된 건축·시설 기준 정비, 현장의 화재안전 문화 개선, 화재안전 인프라 확충 등 3대 분야 35개 과제가 담겼다. 특히 창고시설 관련 규정을 하나로 통합·강화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제정돼 2024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강화된 기준에는 물류창고 특유의 조건이 반영됐다. 층고가 높고, 선반을 겹겹이 쌓아 올린 랙 구조를 쓰며, 가연물이 대량으로 적재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스프링클러 방수량과 수원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미래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적 모병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8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인력·보병 중심의 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통한 스마트 정예 강군 전환을 주문했다. 군을 첨단 장비와 기술 중심으로 바꾸는 동시에 청년들이 군 복무를 미래의 일자리와 교육, 재산 형성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취지다. 선택적 모병제는 현행 징병제의 틀을 유지하면서 일부 복무 분야에서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2026년 8월 13일 국방부가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제도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8월 22일 현재 구체적인 선발 기준과 복무기간, 대상 분야 등 세부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병역제도의 기본 틀도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다. 현행 병역법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고 여성은 지원에 의해서만 현역 및 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선택적 모병제 도입은 전면적인 모병제로의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가장 와닿는 세대가 청년이다. 월세는 부담스럽고 투자는 어렵고 월급은 제자리다. 재정경제부가 8월 3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이런 고민을 겨냥한 세 갈래 지원책이 담겼다. 먼저 주거비다. 현재는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총급여 8000만원(종합소득금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연 1000만원 한도로 월세액의 15%를 공제받는다. 17%는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일 때만 적용됐다. 개편안은 15~34세 청년에 한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17% 우대 공제율을 적용한다. 군 복무 기간은 최대 6년까지 더해 인정한다. 공제 대상 월세 한도도 연 10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늘어난다. 한 달에 100만원씩 월세를 내는 청년이라면 연 1200만원의 17%인 204만원을 세금에서 덜어낼 수 있다. 두 달치 월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총급여 7000만원인 청년 근로자의 경우 공제액이 150만원에서 204만원으로 54만원 늘어난다. 다만 현금을 바로 손에 쥐는 방식은 아니다. 연말정산에서 원래 내야 할 세금을 공제 금액만큼 깎아주는 구조라, 실제 돌려받는 액수는 각자가 낸 세금에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고령자의 지방 이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이 담겼는데, 최근 한 매체가 이를 두고 고령 납세자에게 지방 이주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가 주택의 세 부담이 커지면서 소득은 줄고도 수십 년 살아온 집값이 급등한 고령 1주택자의 불만이 집중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재정경제부의 설명은 다르다. 이번 개편안에서 거주하는 1세대 1주택에 대해서는 시가 약 30억 이하의 세액을 낮췄고, 시가 40에서 50억 수준까지는 세액 변동이 크지 않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일정 가액 이상 1주택의 종부세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고령 거주자의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납부 유예 요건도 완화했다. 10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1주택자는 보유세가 소득의 10%를 넘으면 소득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란이 된 지방 이주 감면은 규모가 작지 않다. 양도일 기준 65세 이상 1세대 1주택자가 5년 이상 거주한 수도권 주택을 제3자에게 팔고 6개월 안에 비수도권으로 옮기면, 2027년 양도분은 세액의 50%를 5억 원 한도로 감면받는다. 2028년에는 30%, 3억 원 한도다. 다만 감면을 받은 뒤 5년 안에 수도권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