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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이웃사랑 성금 등 기탁 이어져

대덕사 백미 10kg 300포 기탁…영덕2동에는 이웃사랑 성금 500만원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 관내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및 쌀 기탁이 이어졌다.


기흥구는 관내 하갈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대덕사에서 지난달 2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시행한 법요식을 통해 신도들이 절에 시주하는 백미 300포(10kg)를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덕사는 매년 5월 석가탄신일을 맞아 성금과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신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것이다. 대덕사는 2017년 기흥구와 ‘사랑의 쌀’ 후원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1회 100포씩 매년 3~4차례 쌀을 기부하고 있다.


대덕사는 지난달 27일 기흥구 영덕2동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영덕2동은 기탁받은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대덕사 탄우 주지스님은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덕사 주지 탄우 스님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홀로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쌀과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상갈동에는 지난달 26일 지곡동 기흥지구촌교회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교회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상갈동은 저소득층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안용호 기흥지구촌교회 목사는 “무더운 여름이 오고 있는 시기에 어려운 이웃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기흥지구촌 교회는 지난달 26일 보라동에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보라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지난달 20일 열린 한보라마을 에듀포레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라면 280개(20만원 상당)를 구입해 23일 보라동에 전달했다.


보라동 그리니티 베이커리는 지난달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유기농 밀가루, 비정제설탕으로 만든 건강빵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2주 동안 80만원 상당의 15종 150여개 빵을 저소득 한부모가정, 홀로 어르신, 장애인 공동생활 시설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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