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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코로나 방역 위반자 ‘공개 망신’ 처벌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중국서 ‘코로나 방역 위반’ 밀입국 알선 용의자들을 끌고 거리를 행진하는 등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지방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기고 베트남으로부터 밀입국을 알선한 용의자들을 끌고 거리를 행진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징시 당국은 4명에게 방호복을 입히고 얼굴 가리개를 씌운 채 거리를 걷게 했다. 이들은 가슴에 얼굴 사진과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진했다.

 

관영언론 광시 데일리는 “이번 징계가 국경 범죄를 억제하고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강화했다”고 평했다“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은 수백 년 전으로 퇴행한 처벌이라고 지적한 반면, 일부는 국경 인근에서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주지 주변에 신상정보와 사진을 담은 벽보를 붙였고, 벽에도 스프레이로 ‘밀입국을 도운 집”이라고 적었다.

 

공개 망신 처벌(Public shaming)은 문화대혁명 시기에 흔했던 일이였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대량 검사와 봉쇄를 통해 발병을 막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전략을 추구하며, 현재 인구의 86%가 2차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강력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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