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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마침내 발사 성공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제임스 웹 망원경은 NASA, ESA, 캐나다 우주국(Canadian Space Agency, CSA)이 개발중인 허블 우주 망원경의 후계 우주 망원경으로, 근적외선 및 적외선 영역의 관측을 수행한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NASA가 우주의 신비를 풀기 위해 기획부터 개발, 제작, 발사에 이르기까지 무려 25년이 걸려 준비해 온 야심적인 프로젝트다.

 

인류가 25년에 걸쳐 완성한 사상 최대 규모의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가 25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발사 됐다. 1996년 부터 제작에만 약100억 달러(약 11조 8000억원)가 투입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약 한달에 걸쳐 지구로부터 약 150만Km 떨어진 목표지점에 도달하기까지 궤도를 수정하고 몸체를 펼치는 등 수많은 난관을 넘는 여행을 이어가게 된다.

 

JWST는 138억년 전 우주 대폭발(빅뱅) 직후 초기 우주까지 관측할 수 있다.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외계 행성을 찾고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등 우주과학 분야에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주의 3D 지도를 만드는 일도 가능하고, 가시광선, 근적외선 영역의 빛을 관측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JWST는 중간적외선(0.6~28.5㎛) 영역의 신호까지 관측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는데 유리하다. 초고해상도의 적외선 카마라를 비롯한 첨단 기기 4종을 탑재하고 있다.

 

2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JWST는 이날 오전 7시 20분(동부 표준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국(ESA) 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프랑스의 우주 발사체 '아리안 5호'에 실려 발사됐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JWST는 NASA와 파트너들이 우리를 미래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 유지해 온 양망을 보여준다"며 "우리가 아직 우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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