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NFT는 이처럼 대체 불가능성에 특징이 있을 뿐,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다 보니 다른 점에서는 일반적인 가상화폐와 그 특징을 공유 한다.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나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하고 저장해서 위변조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디지털 파일이나 가상의 자산을 일컫는다.

아무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에 대해서도 ‘고유 소유권’을 발행하는 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NFT는 각 토큰이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고유한 자산’이기 때문에 NFT끼리는 서로 거래되기 어렵고 보통 *이더리움(ETH) 등의 다른 가상화폐를 통해 거래 된다.

NFT는 이처럼 대체 불가능성에 특징이 있을 뿐,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다 보니 다른 점에서는 일반적인 가상화폐와 그 특징을 공유한다. 따라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거래내역이 검증되기 때문에 NFT의 보유자가 누구인지, 특정한 자산을 고유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NFT와 베타버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고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 캐릭터도 NFT로 생성되고, 해당 캐릭터가 착용하는 아니템도 NFT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NFT 디지털 부동산 앱으로 가장 유명한디지털 부동산 앱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해당 공간에서 가상의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부동산이 본인 소유임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NFT가 활용 된다.

실제로 2021년 6월 기준,  ‘디센트럴랜드’를 통한 디지털 땅 매매 규모가 약 6,300만 달러(한화 약 742억원)를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의 규모가 커졌다. 이러한 열풍에 힘입어 한국에서도 디지털 부동산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 29일 ‘크립토펑크 #9998’이라는 NFT 그림이 역대 최고가인 6225억에 팔리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1일(현지 시각)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비플'(Beeple)로 불리는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JPEG 작품‘나날들: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은 6930만달러(한화 약 785억)에 낙찰되었다.

한편, 나이키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신발을 구매할 때 NFT 버전도 이더리움 기반으로 ‘디지털 로커’ 속에 보관 할 수 있는 크립토킥스(CryptoKicks) 시스템을 특허까지 받았다.

창작자나 기업 또는 개인의 디지털 파일에 ‘원본’이라는 개념을 넣어 희소성에 대한 수익을 보유 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을 이뤄냈다고 할 수 있다. NFT가 거래 될 때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남아 있다.

NFT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현재 번성 된 부분은 Art collectable 이지만 앞으로 적용될 수 있는 활용 점들이 다양한 분야로 늘어 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FT 시장은 내가 만든 그림, 영상, 사진, 음악, 글 등을 자유롭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고의 시장으로 보여지고 있고, 만약 내가 가진 콘텐츠를 NFT로 만들 수 만 있다면 ‘NFT 생태계’의 똑똑한 생산자가 될 수 있다.

NFT 시장에 어마어마한 양의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고, 초기의 비트코인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리스크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NFT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활용으로 미래를 앞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보는 긍정론자들이 많다.

NFT가 대중화 된 요소는 어찌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활발해진 비대면 활동들 때문으로 해석 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자 플랫폼 자체 통화명이다.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이더(Ether)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일종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화폐 단위는 ETH로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