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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무더위 지속할 때 콩 세균병 주의

철저한 재배지 관리…병 발생 전후 즉시 약제 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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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콩 세균병 발생이 심해지므로, 농가에서는 재배지 관리에 특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콩 불마름병, 들불병 등의 세균병은 장마가 길어져 덥고 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일단 발생하면 번지는 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가 커질 수 있다.

 

○ 병 발생이 확인되면 바로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하며, 평소에도 재배지를 깨끗이 관리해 병 발생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 콩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병의 특징과 방제 방법을 소개한다.

 

○ 불마름병 감염 초기에는 잎에 조그만 점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진전되면서 병 무늬가 차츰 커지고 담갈색으로 바뀌면서 주위가 노랗게 변한다. 들불병에 걸리면 잎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갈색 괴사반점(조직의 일부가 죽어서 생기는 무늬)이 나타나고 병반 주위에 넓은 황색 띠가 생긴다.

 

- 특히 비가 많이 오면 식물체가 연약해지고, 이미 생긴 병 무늬들이 합쳐지면서 잎이 찢어지고 낙엽이 빨라진다. 잎이 줄어들면서 광합성량도 부족해 종자 크기와 생산량이 감소한다.

 

○ 세균병은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높은 7~8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지난해에 병이 발생했던 논밭이나 오랫동안 병에 약한 품종을 재배한 곳에서는 미리 약을 뿌려 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등록된 약제로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 옥솔린산 등이 있다.

 

- 농가에서 약제를 사용할 때는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작물별로 등록된 제초제와 살균제, 살충제를 비롯해 잠정등록 작물보호제와 관련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비가 내리거나 이슬에 잎이 젖으면 병원균인 세균이 주변으로 빠르게 번져 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농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도 콩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상습 발생지에서는 병원균에 감염될 수 있는 콩과 작물 재배를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 들불병 상습 발생지에는 담배, 가지, 동부 등의 재배를 피해야 하고, 불마름병 상습 발생지에서는 옥수수, 수수 등을 3년 이상 돌려짓기하면 발병을 줄일 수 있다.

 

□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장마기 전·후 습하고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콩 세균병 발병비율이 높아지므로 철저한 예방과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파주에서 콩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혁근 농업인은 “지난해 비가 많이 와서 콩 재배 농가에 불마름병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올해는 병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미리 약제를 뿌리는 등 방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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