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월 11일(음력 9월 9일) 고려시대 명장 송문주 장군의 숭고한 넋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죽주산성 충의사에서 제향을 봉행했다.
송문주 장군은 1236년(고종 23년) 몽골군 3차 침입 때 죽주방호별감으로 있으며 죽주산성에서 몽골군의 침략을 물리친 인물로, 안성의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이날 제향에서 송태영 죽산농협 조합장은 초헌관을, 김주호 죽산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종헌관을, 송영도 진천 송씨 대종회장은 아헌관을, 양승국 죽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다헌관을 각각 맡아 참석하였으며, 제향을 올리기 전에 우순기 경기도 농촌지도자 부회장이 죽주산성과 송문주 장군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함으로써 송문주 장군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양승국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레 음식과 제향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죽산면사무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 통해 주민들에게 장군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