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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2교 내 주민 쉼터 노후 환경 개선

신봉동 111번지 일원…주민 의견 반영해 밝고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과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신봉동 111번지 일원 신봉2교 내 노후화된 쉼터 환경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

 

신봉2교는 2002년 준공된 교량으로 쉼터 내 설치된 파고라, 벤치 등의 시설물이 낡고, 우거진 나무에 시야가 차단된 탓에 평소 음주·흡연 장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됐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 9월 오래된 휴게시설과 바닥 포장을 정비하고, 시야를 가리는 수목을 교체해 화단 높이를 낮추는 등 도시 경관을 개선했다.

 

노후 시설물 정비와 개선된 도시 미관 덕분에 시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봉2교가 보이는 곳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시민은 “나무가 우거지고 시설이 낡아서 볼 때마다 답답했는데, 시설을 개선하고 나니 시야가 탁 트여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쌈지공원 우범화 우려에 대한 민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편안한 쉼터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했다”며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바뀐 쉼터를 잘 이용해 주시는 주민들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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