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새롭게 구축하는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가칭)'의 디자인과 명칭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기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여는 대한민국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검역본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시스템 화면디자인에 대한 투표와 시스템 명칭에 대한 공모를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된 명칭들은 창의성, 적합성, 효과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통해 5개를 선발하고,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투표로 최종 디자인과 명칭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과 명칭은 10월 10일 누리집에 발표하고, 이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 명칭으로 선정된 공모자에게는 검역본부장상과 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공모·투표 참여자에게는 자체 선정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민들이 직접 선정한 디자인·명칭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은 2024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인허가부터 부작용 정보, 축산물 허용물질 목록제도(PLS) 및 수의사 처방대상 의약품 정보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동물용의약품 관련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사용하게 될 시스템인 만큼, 보기 쉽고 편리하게 디자인되면서 좋은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공모와 투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