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해양수산부는 어촌관광을 더욱 유익하고, 흥미롭게 만들어 줄 어촌관광전문가인 ‘바다해설사’ 25명을 새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2010년 처음 도입한 바다해설사는 어촌을 찾은 관광객에게 수산자원과 어구·어법, 어촌‧어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전문가이다. 현재 바다해설사 252명이 각 지역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3만 4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바다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어촌관광을 즐기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25명의 바다해설사는 5:1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어촌·해양·관광 전문가들이다. 총 130여 명이 바다해설사 양성사업에 지원했고,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기본교육, 전문교육, 현장 교육 등 100시간이 넘는 4차례의 교육과 11월 필기·실기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25명이 선발됐다.
신규로 선발된 바다해설사를 포함한 총 277명의 바다해설사는 전국 124개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어촌 각지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어촌의 자원과 문화, 생태 등을 해설하며 어촌지역의 활력 제고와 어촌관광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어촌 관광객이 바다해설사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해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귀어귀촌박람회 등 대외 전시행사와 1교1촌, 1사1촌과 같은 ‘찾아가는 해설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새롭게 양성된 바다해설사가 어촌관광의 핵심 인재로서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어촌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어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