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수원시 팔달구 경로당 79개소가 최근 발생한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총 2,004,000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직후, 팔달구 내 일부 경로당에서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에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으며 총 79개소의 경로당이 동참하게 됐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0일 팔달구청에서 열렸으며, 이상균 팔달구청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이병학 팔달구지회장 등 임원 7명,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병학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산불로 인해 지금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자발적 나눔 실천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라며 어르신들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산불 피해 이웃돕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