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6월 20일부터 7월 16일까지 경기성남교권보호지원센터 권역(성남, 이천)의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마음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경기성남교권보호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했고 6월에 완공됨에 따라 집단상담실이 마련됐다. 이에 맞춰 직무 소진 예방과 교육력 회복을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직무 소진, 교육활동 침해, 조직 내 갈등 등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기 이해 및 성장을 위해 참여하고자 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방식과 주제에 따라‘마음 나눔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교육력 회복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나누고,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 또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4그룹(그룹별 8명 내외 구성)을 선정했다.
먼저 마음 나눔 프로그램 'TCI로 알아보는 나, 너, 우리'는 심리검사를 활용한 것으로, 성남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 기간 내에 주 1회씩 총 4회(회당 2시간) 진행한다.
특히 기연수 참여 교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별 상담 시간도 제공한다. 자기개방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함으로써 집단상담의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다음으로 교육력 회복 프로그램 '함께하는 평화로운 학교생활'은 문제 상황 대처를 통한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학교 단위로 운영한다. 학교별 희망 일자에 맞춰 2회 진행하며 강사가 학교로 방문한다.
한편, 경기성남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는 교원 심리·정서 상담 지원, 교육활동 보호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신건강 이해, 힐링 성장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원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여 교육권 및 학습권을 보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교원의 개인적 성장과 더불어 학생과 교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직에 대한 자긍심과 효능감 증진을 위해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