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푸른교육공동체가 주관하는 2024 미담하이 생태그린 공유학교가 지난 15일 도시 숲의 여름새 이야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35차례 일정에 돌입했다.
생태환경을 주제로 운영되는 미담하이 생태그린 공유학교는 관내 초등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도시 숲의 여름철새이야기' 외 총 4개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사경정공원, 당정뜰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생태체험형으로 인기가 높아서 1학기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됐다. 추후 2학기 정기모집 기간에 다른 프로그램 학생 모집 예정이다.
15일 첫 교육에 참여한 광주하남 관내 초등학생은 20년 이상 지역에서 새의 서식지, 생태를 연구하신 서정화선생님의 자문과 이진백, 김옥분선생님과 함께 필드스코프와 쌍안경을 통해 대표적 여름 철새인 파랑새, 뻐꾸기, 꾀꼬리 와 텃세인 검은댕기해오라기, 솔부엉이, 쇠딱다구리, 물까치 둥지 관찰 등 전문강사와 함께 도시 숲인 미사경정공원을 중심으로 여름새의 특징, 둥지 재료, 생태적 특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세상의 궁금증으로 고개를 내민 쇠딱다구리 새끼를 바라보며 "귀엽다"를 연발하며 "미사경정공원에 다시 찾아와 더 많은 새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생태교육 담당 장학사는 “교육 전 영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여름새를 이해를 통해 관심을 높이고, 하나하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세히 설명과 워크북 작성으로 체험학습의 의미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성애교육장은 “미사경정공원은 하남에서 학생들에게 다앙한 체험처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2024 미담하이 생태그린 공유학교를 통해 광주하남 초등학생들이 생태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