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 주목해 실질적인 교사 수업이 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특히 수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가 연계한 광주하남 지역의 수업나눔 집중주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로 깊이 있는 수업 강연, 수석교사의 모델링 수업, IB 후보학교의 수업공개, 관내 교사 38명의 학교별 수업공개 및 수업나눔 등 다채롭고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9일에 진행한 IB PYP 후보학교인 만선초의 수업나눔은 UOI 우리가 자신을 조직하는 방법, 우리 모두의 지구,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 등 초학문적 주제를 바탕으로 구성한 학년별 탐구 프로그램을 활용, 학생 스스로 탐구 질문을 찾아 탐구 방법을 설계하고 탐구 결과를 찾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배움과 성장을 유도하는 수업활동을 공개했다. 만선초의 IB 후보학교 수업공개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IB 교육에 대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됐다.
IB교육은 교사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지향하며 학생 주도적 과정에서 개인의 창의적, 비판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여 글을 쓰고 토론하고 협업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 됐다.
수업나눔에 참가한 교사는 “ IB교육은 개념을 바탕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면서 창의적, 비판적 사고 등을 키울 수 있는 미래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까지 학생과 교사 주도성이 조화를 이루고 학생의 사유와 질문으로 배움을 이끄는 깊이 있는 수업을 학교별로 공개하고 관내 교사들이 깊이있는 수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수업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오성애 교육장은 “수업은 우리 교사의 제1의 책무이고 존재의 이유입니다. 이번 너른강 수업나눔 한마당을 통해 일상적 수업나눔과 교사들의 협력적 성찰의 문화가 조성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수업나눔을 통해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교사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수업을 준비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