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자신의 형을 죽인 가해자의 누나가 담임 선생님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한 남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캐논볼'이 8월 25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피해자의 동생 ‘현우’와 가해자의 누나 ‘연정’ 역을 맡은 배우 김현목과 김해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김현목은 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로 최근 드라마 tvN [나빌레라]에서 주인공 ‘채록’의 친구이자 국가대표 골키퍼를 꿈꿨지만 현재는 명문대에 재학 중인 ‘세종’ 역을 연기하며 출구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채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받으며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밖에도 [허쉬], [스타트업] 등 화제의 드라마들은 몰론, '파도를 걷는 소년'을 비롯한 수많은 단편/독립 영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현목은 8월, 9월에 연이어 개봉하는 '캐논볼', '쇼미더고스트'에 출연하며 상반된 분위기의 연기를 펼칠 예정. 특히 8월 25일 개봉 예정인 '캐논볼'에서는 담임 선생님인 ‘연정’을 형을 죽인 가해자의 누나로 마주하게 된 ‘현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연정’에게 함께 바다를 보러 가자는 예상 밖의 제안과 함께 죽도록 싫었던 형과의 기억을 추억하는 ‘현목’의 복잡한 심리 상태를 완벽히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독립영화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가 된 김해나는 단편 '건우와 덴마크' 이후 다시 한번 정승민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그동안 '사내본색', '파도를 걷는 소년', '혼자 사는 사람들' 등과 같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끌었던 김해나는, 유명 패션 잡지인 [하퍼스 바자]가 사랑하는 24인의 배우에 선정되는 등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캐논볼'에서는 살인자가 된 동생을 바라봐야 하는 ‘연정’ 역을 맡아 힘든 상황에 처한 인물의 심리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더해 버티겠다고 마음먹지만, 동생의 잘못으로 인해 원치 않는 일들에 엮이게 되면서 점점 무너져가는 심정을 연기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현우’역을 연기한 배우 김현목과는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이 후 다시 한 번 만나게 되면서, 완벽한 연기 호흡과 시너지를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캐논볼'은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