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 경기 마친 소감?
전체적으로 큰 위기가 없었다. 퍼팅감이 괜찮았다. 경기가 잘 풀려 기분이 좋다. 그래서 공도 잘 맞는 것 같다.
코스 상태는 어떤지?
그린이 조금 느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상태였다.
최근 스릭슨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별하게 준비한 것이 있는지?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요즘 샷감이 나쁘지 않았다. 스릭슨투어를 뛰면서 코리안투어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웠다. 스릭슨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붙어 잘되고 있는 것 같다.
골프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특별히 동기부여가 된 것이 있는지?
주위에 친한 프로들이 많이 도와줬다. 스릭슨투어를 뛰고 다시 코리안투어까지 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도와줄 테니 무조건 골프 하라고 했다. 자신감도 없었는데 최근 스릭슨투어에서 우승했던 것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
10년 전에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했었다. 이번에도 가능할까?
10년 전에도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었다. 10년 전처럼 좋은 생각 하면서 남은 3일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합 나올 때 목표가 TOP5였다. 그래야 다음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웃음) 오늘처럼 마음 편하게 남은 3일도 잘 마무리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