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의 개막을 2일 앞둔 10일,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의 ‘64야드 어프로치 챌린지’가 펼쳐졌다.
10일(화)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A-ONE CC 남-서코스(파70, 6,971야드) 18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포토콜에는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우승자 중 2009년 우승자 홍순상(40.다누), 2016년 우승자 김준성(30), 2018년 우승자 문도엽(30.DB손해보험), 2019년 우승자 이원준(36.BC카드)이 함께 자리해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64야드 어프로치 챌린지’는 올해 64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이벤트다. 18번홀의 핀에서 64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어프로치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깝게 안착시키는 ‘니어핀 대결’로 진행됐고 각 선수 당 2회씩 기회가 주어졌다.
측정 결과 홍순상 1차 시도에서 샷을 홀 1.2m 근처까지 붙여 1위를 차지했고 우승 상품으로 젠하이저 헤드폰을 획득했다.
포토콜이 끝난 후 홍순상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프로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있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 (파70.6,971야드)에서 펼쳐지며 문도엽, 김동은, 허인회, 문경준, 이동민, 김주형, 이준석, 박상현, 김한별 등 2021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