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1.0℃
  • 흐림대구 18.8℃
  • 흐림울산 16.2℃
  • 흐림광주 19.2℃
  • 흐림부산 18.7℃
  • 구름많음고창 18.0℃
  • 흐림제주 14.7℃
  • 맑음강화 19.9℃
  • 구름많음보은 19.6℃
  • 구름많음금산 20.0℃
  • 흐림강진군 18.4℃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16.6℃
기상청 제공

5월의 연홍빛 유혹, 산책로 수놓은 '자산홍'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봄의 설렘이 지나고 초여름의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책로가 연홍빛 설렘으로 다시 한번 물들었다. 그 화려한 풍경의 주인공은 바로 진달래과의 대표 봄꽃, '자산홍'이다.

 

매년 5월이면 나뭇가지마다 연홍빛 꽃들이 만개하여 마치 산책로를 수놓은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름표에 새겨진 학명 'Rhododendron schlippenbachii'에는 특별한 역사가 숨어 있다. 이는 1854년 한반도의 식물을 서구 식물학계에 처음 알린 러시아 장교 슐리펜바흐(Schlippenbach)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이 지닌 오랜 가치를 증명한다.

 

화려한 꽃잎은 5월의 따스한 햇살을 머금고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현장의 기록에 따르면 이 꽃잎은 5월에 절정을 이룬 후,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 열매를 맺으며 또 다른 계절의 순환을 알린다. 찬란했던 봄날의 추억을 간직한 채 초여름의 길목으로 이어지는 자산홍의 향연은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봄의 정취를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BEST 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