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한겨울의 함박눈이 전남 보성군 녹차밭을 가로지르며 대지를 거대한 백색 캔버스로 뒤바꿨습니다.
겹겹이 층을 이룬 녹차 고랑은 눈 덮인 곡선을 그리며 마치 설원 위에 그려진 오선지 같은 기하학적 미학을 선사합니다.
앙상한 가지 끝에 위태롭게 내려앉은 눈송이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침엽수림의 실루엣은 고요한 산사의 묵조(默照)를 연상케 합니다.
자연이 빚어낸 이 정지된 풍경은 번잡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겨울의 침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저작물명: PC배경화면_눈내린 녹차밭-056_2560x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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