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남양주시는 17일 다산행정복지센터가 다산동 미금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범죄 예방 캠페인과 통학로 안전점검(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등하굣길 아동안전 확보를 위한 기관장 간담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재확인하고 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다산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다산1지구대, 미금초등학교, 다산1동 통장협의회 등 기관·경찰·학교·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교 주변 주요 통학로를 돌며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위험 상황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의 안전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동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인근 통학로의 보행 환경, 인도·차도 분리 및 시야 확보 여부 등 잠재적 위험요소를 확인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점검도 병행했다.
다산1동은 8개 초등학교에 약 8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교육 밀집 지역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안전 확보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지역이다.
한경애 미금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다산1동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청소년 안심귀가 캠페인’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초·중·고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다산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10월 특별계도기간 동안 사회단체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교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위험요소를 수시로 점검해 ‘안심 1등 도시 다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