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2일 파주시 조리읍에서 열린 장수사진 증정식에 참석해 어르신들께 직접 사진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장수사진 사업은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광탄·조리읍 어르신들에게 사진 촬영과 더불어 노래·춤이 어우러진 문화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조리읍에서 촬영한 어르신들의 사진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액자를 받은 어르신들은 “너무 예뻐서 내가 아닌 것 같다.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고, “이 사진은 제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오래 남을 보물이 될 것 같다. 큰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 백 살까지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덕담을 나누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고준호 의원은 1일(월) 광탄면 촬영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뜻깊은 장수사진 촬영을 마련해주신 고준호 도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고, 이를 본 고 의원은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수사진 촬영은 고준호 의원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돼, 민간단체의 기획과 경기도의 재정 지원이 더해져 실현됐다. 촬영부터 보정, 사진 인화, 액자 증정, 머리 손질과 메이크업까지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평소 사진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선물했다.
촬영을 마친 한 어르신은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같다”며 환하게 웃었고, 또 다른 어르신은 “오랜만에 차려입고 사진을 찍으니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래하며 춤추는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으니, 내 인생의 가장 좋은 날을 기록하는 것 같다”는 소감도 전해졌다.
고준호 의원은 “이번 장수사진은 영정사진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는 기념사진”이라며, “장수사진을 잘 해두면 오래 산다는 덕담을, 공공이 제도로 반복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준호 의원은 “제가 정책을 제안하고, 비영리민간단체가 좋은 사업으로 구체화했으며, 경기도가 재정으로 뒷받침해 어르신들께 귀한 선물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어르신들의 존엄을 지켜드리는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