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질병관리청은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매년 11.18.~11.24.)’을 맞아 대한항균요법학회(회장 김신우)와 함께, 11월 22일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3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관계 부처, 전문 학・협회 및 유관기관, 언론, 제약사 등의 관계자 및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고, 지영미 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이루어졌다.
총 3부로 구성된 본 행사에서는, “항생제 적정 사용”을 주제로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내외 정책 및 연구현황, ▲인체 및 비인체(동물) 분야의 항생제 적정사용 사례 및 전략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있었다. 이어,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분야별(정부 부처, 학계 전문가, 언론, 제약사 등) 역할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부처・다분야 관계자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국내 항생제 내성 관리에 일부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 질병관리청은 범정부·범세계적인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균요법학회 김신우 회장은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서는 항생제를 필요할 때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인과 국민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처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 포럼은 질병관리청 유튜브(아프지마TV)에서 생중계되며,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