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 안보현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이 포착됐다.
오는 9월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측은 19일, 시공간이 멈춘 듯 세상 어색한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첫 만남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유미와 구웅의 첫 만남 순간이 담겨있다.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의 얼굴엔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사고 회로가 고장 난 듯 로봇 마냥 뻣뻣해진 구웅의 표정은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자유영혼 구웅의 패션 스웨그. 첫 만남부터 빨간 반바지로 유미의 시선을 강탈하는 그의 존재감이 흥미롭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같은 시각 두 사람의 머릿속 세포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고은이 연기하는 ‘유미’는 ‘노잼’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세상 평범한 직장인이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날들을 성실하게 살아내고 있지만, 어딘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유미. 그런 유미에게 찾아온 작은 설렘은 세포들을 반응하게 만든다.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김고은은 유미의 일상을 공감 넘치게 이끌어 나간다.
구웅을 연기하는 안보현은 영혼까지 닮은 싱크로율로 기대를 높인다. 구웅은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게임개발자다.
감성화법 제로에 꾸미는 재주도 없지만, 자기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그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남자. 과연 그가 유미와 어떻게 인연을 이어나갈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구웅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안보현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김고은과 안보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유미와 구웅의 관계변화, 감정의 흐름이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첫 만남과 두 사람의 머릿속 세포마을에서 벌어질 특별한 에피소드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완성도를 담보한다.
여기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이고 탄탄한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생동감 넘치는 ‘세포마을’을 탄생시키기 위해 드림팀이 뭉쳤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레드슈즈>의 제작사 로커스(LOCUS)가 애니메이션 부분을 맡았다. 그뿐만 아니라 심규혁, 박지윤, 안소이, 엄상현, 이장원, 정재헌, 사문영, 김연우, 이슬 등 특급 성우진도 대거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9월 17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