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중동발 공급 불안으로 최근 농가의 비료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수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오는 7월 말까지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축산물 물가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일부 언론 매체는 축산 사료비 원가가 오르며 고깃값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포에 1만 8,000원이던 소 사료값이 최근 500원 오르면서 한우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돼지고기 삼겹살 역시 1년 전보다 5% 가까이 올랐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즉각 선을 그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환율 영향으로 일부 사료 업체가 가격을 인상한 것은 사실이나, 한우 사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협사료는 현재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또한 정부 파악 결과, 사료 업체들은 이미 8월 초까지 사용할 물량을 넉넉히 확보해 둔 상태다. 정부는 추가적인 사료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이번 추경에 사료 구매 자금 650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우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사료비가 아닌, 사육 규모 감소와 전년도 낮은 가격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짚었다. 돼지고기 수급 역시 한우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다. 보도 시점 기준 4월 상순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560원으로, 중동 사태 이전인 2월과 비교하면 약 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돼지 예상 출하 규모를 감안할 때 수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중동 상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축산물 수급과 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자조금 등을 통한 할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밥상물가 안정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