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매일 경기도에서 서울로 왕복 3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 지옥철에 몸을 싣고 하루를 버티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퇴근 후의 삶은 제법 다채롭다. 미래를 준비하며 '갓생'을 실천하는 프로 N잡러의 일상 이면에는, 알뜰하게 뽑아 먹는 국가 청년정책이라는 든든한 치트키가 숨어 있다.
당장 피부에 와닿는 혜택은 매일 지출하는 교통비에서 시작된다. 대중교통 이용 직장인들의 필수품이 된 K패스가 그 주인공이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진화한 K패스는 청년들에게 무려 30%의 환급 혜택을 돌려준다.
한 청년 직장인의 사례에 따르면 이를 통해 2024년에는 약 18만 원, 2025년에는 약 28만 원을 돌려받아 단 2년 만에 46만 원이라는 쏠쏠한 비용을 절약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K패스가 '모두의 카드'로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된다. 복잡한 조건을 따질 필요 없이 평소처럼 버스, 지하철, GTX 등 전국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만 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가장 유리한 환급액을 계산해 지갑에 꽂아준다.
절약한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막막할 때는 무료 '청년 재무 상담'이 길잡이가 된다.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소득, 지출, 부채를 입력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등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본격적으로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자산 방향성을 명확하게 짚어준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이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올해 6월 출시를 앞둔 '청년 미래적금'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최대 2천만 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비과세 상품이다. 국가에서 청년의 자립을 위해 이자 비용을 적극적으로 보전해 주는 만큼 조건만 맞는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물론 돈을 모으는 것만큼이나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일도 멈출 수 없다. 직무 능력을 키우고자 할 때는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5년간 최대 50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부담 없이 학원에 등록해 국가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다. 여기에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 지원 사업을 연계하면 금상첨화다.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 응시료를 50%나 지원받는다.
무료 법률 상담부터 장비 대여, 건강 검진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는 소소하지만 강력한 혜택들이 촘촘히 깔려 있다.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혜택을 놓쳐왔던 청년들을 위해, 2026년 정부는 '국민 체감'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제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던 정책들이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청년들의 일상을 파고들어 실질적인 윤택함을 선물하고 있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