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월 한 달간 진접읍 주민자치회에 전국 주민자치회가 잇따라 방문해 벤치마킹과 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접읍 주민자치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주민 주도형 지역 안전관리시스템 △주민총회 △다양한 공동체 활동 등을 선도하며 선진 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교류에는 수원시와 인천광역시의 주민자치회가 참여했다. 8월 14일에는 수원 영통구 영통3동 주민자치위원 20명이 방문해 운영 사례를 청취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23일에는 인천 서구 아라동 주민자치회 28명이 진접읍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31일에는 수원 권선구 세류2동 주민자치회 27명이 방문해 벤치마킹과 함께 왕숙천 탐방을 진행했다.
특히 교류 일정에는 주민자치 강연이 마련돼 △주민총회 운영 △마을의제 발굴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방법이 소개됐으며, 방문단은 실제 추진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진접 아우름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도 참석해 함께 강연을 듣고 세대 간 협력을 이끌었다.
김영수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진접읍을 찾아주신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만남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돼 함께 성장하는 이웃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진접읍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는 주민 중심의 자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전국 주민자치회와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