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치위생과에서 ‘어린이들 모두 모여라’ 워크북 300부를 제작해 시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워크북은 어린이의 구강건강 생활실천 증진을 위해 개발한 교육용 콘텐츠로 시각적 디지털 매체를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무지개와 치아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워크북은 ▲치아의 역할 ▲구강건강의 중요성 ▲충치 원인 ▲칫솔질 방법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가 스스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구강건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제작된 이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와 셀프 체크리스트, 스티커 붙이기 등의 요소도 가미했다.
시는 용인예술과학대 측이 전달한 워크북을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용인시 치과의사회와 ‘구강건강관리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우수 실천 학생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많은 시민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청 어린이조아용’ 홈페이지에 교재를 게재한다. 워크북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영상을 통해 교재 활용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용인예술과학대 치위생과 이수정 교수는 “아동기의 구강관리 습관은 일생의 구강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야한다”며 “예방중심의 구강건강 보건교육을 위해 학생들과 기획한 교육 콘텐츠가 용인의 드림스타트와 아동생활시설 등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고,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