揠 : 뽑을 알 , 苗 : 모 묘 , 助 : 도울 조 , 長 : 자랄 장 춘추시대 중국 송나라에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다. 모내기를 한 이후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해서 논에 가보니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 같았다. 농부는 궁리 끝에 벼의 순을 잡아 빼보니 약간 더 자란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식구들에게 하루 종일 벼의 순을 빼느라 힘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자 식구들이 의아해하는데,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이튿날 아들이 논에 가보니 아주 대경실색을 하였다. 농부의 소행이 악이 되어 벼는 이미 하얗게 말라 죽어버린 것이다. 농부는 벼의 순을 뽑으면 더 빨리 자랄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한 것이다. 출처: Life is Art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羊:양 양 , 質:바탕 질 , 虎:범 호 , 皮:가죽 피 속은 양이고 거죽은 범이라는 뜻으로, 본바탕은 아름답지 아니하면서 겉모양만 꾸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남사·양간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남북조시대 남조에 키가 구척이나 되는 무예가 출중한 양간이라는 장사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의 출중한 무예에 탄복하여 그를 맹호라고 불렀다. 어느 한 번 그는 부친을 따라 북위로 가게 되었다. 북위황제는 그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인을 만나보지 못해서 언제나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양간을 직접 만나게 된 황제는 무척 기뻤다. 양간을 궁중으로 불러들인 북위황제가 물었다. "듣자니 다들 자네를 맹호라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가? 혹시 양질호피는 아닌가?" 그 말을 듣자 양간은 즉시 엎드려 두 손으로 땅을 짚고 범의 자세를 취하면서 으흥 하고 힘을 썼다. 북위황제가 웬일인가 싶어 내려다보니 양간이 금방 짚었던 자리에 열손가락 자국이 깊숙이 나있었다. 이를 본 문무대신들도 입을 떡 벌리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때 북위황제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네 과연 장수로군. 짐은 오늘 자네한테 진심으로 탄복했노라."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乘:탈 승 , 風:바람 풍 , 破:깨뜨릴 파 , 浪:물결 랑 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는 뜻으로,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남북조시대의 송(宋)나라 사람 종각은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였다. 종각이 14세 때, 그의 형 종필(宗泌)이 혼례를 치렀는데, 그 날 밤 그의 집에 떼강도가 들었다. 종각은 강도들과 맞서 싸웠고, 10여 명의 강도들은 어린 종각을 당해 내지 못하고 낭패하여 도망쳤다. 나중에 종각은 임읍(林邑:지금의 베트남)을 정벌하기 위한 원정길에 부관으로 수행하였다. 임읍의 왕은 코끼리떼를 앞세워 공격하였는데, 송나라 군대는 이를 당해 내지 못하여 곤경에 처하였다. 이때 종각이 묘책을 내어, 병사들을 사자처럼 꾸며 코끼리떼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코끼리떼는 놀라 달아났고, 송나라 군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임읍을 공격하였다. 이처럼 종각은 지용(智勇)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종각이 어릴 때, 그의 숙부 종병(宗柄)가 장차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종각은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願乘長風破萬里浪)"라고 대답하여 숙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囊:주머니 낭 , 中:가운데 중 , 之:갈 지 , 錐:송곳 추 재능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전국시대, 장평대전 이후 참패를 당한 조나라는 염파가 의용군을 조직하여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조석지간에 함락될 위기에 몰렸다. 이에 평원군은 자신의 밑에 있는 식객들을 모아 초나라로 가서 원군을 구하기로 결정하였다. 원래 20명의 문무 양면으로 뛰어난 인재들을 모으려 하였으나 문이 뛰어나면 무가 부족하고 무가 뛰어나면 그 반대라 평원군은 20명을 다 채우지 못함에 머리를 싸메고 있었다. 그 와중에 평원군 밑에 오랫동안 있었던 모수라는 식객이 말하길, "공자께서는 어찌 두 가지 모두를 겸전한 인물만 뽑으려 하십니까? 이 모수가 가면 어려이 없을 것입니다." 이에 평원군은 웃으며, "무릇 현명한 선비의 처세라고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과도 같아서 당장에 그 끝이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께서 나의 문하에 있은 지 오늘까지 3년이지만 좌우에서 칭찬해 말하는 것이 없었고 나도 들은 적이 없으니 이는 선생에게 뛰어난 것이 없기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有:있을 유 , 志:뜻 지 , 竟:마침내 경 , 成:이룰 성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와 수하 장수 경엄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고도 한다. 경엄은 원래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을 쓰며 무용을 자랑하는 광경을 본 뒤로 자신도 장차 대장군이 되어 공을 세우고자 마음먹었다. 나중에 유수(劉秀: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그의 수하가 된 뒤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경엄이 유수의 명을 받고 장보(張步)의 군대를 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당시 장보의 군대는 전력이 상당히 두터워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장보는 요처에 병사들을 배치하고 경엄을 맞아 싸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세에 몰렸다. 이에 장보가 직접 정예 병사들을 이끌고 공격하였다. 어지럽게 싸우는 가운데 경엄은 적군의 화살을 다리에 맞아 피가 철철 흐르고 통증도 심하였다. 그러자 경엄의 부하가 잠시 퇴각한 뒤에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공격하자고 권하였다. 그러나 경엄은 "승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무애자재는 대상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도 걸림 없고 자유로워야 합니다. 반야심경에서는 무애자재의 인물로 관자재보살을 등장시켜서, 무애자재에 이르는 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걸림 없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우리의 몸과 정신작용이 공(空)한 것임을 밝게 봐야 한다. 공의 이치를 터득하면 죽음에 대한 공포도 사라지고, 삶에 대한 우아함과 추함의 분별도 사라지며, 재산 등의 많고 적음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학문과 종교적 지식의 틀에도 매이지 않게 되고, 늘 깨어 있어 자유로울 수 있다. 이 경지가 되면 마음에는 아무것도 걸릴 것이 없고 두려움도 없으며, 눈앞의 경계를 거꾸로 잘못 판단할 일도 없어서, 마침내 항상 평화로울 수 있게 된다.” 무애자재는 이론과 현실의 충돌이 전혀 없는 경지이고, 정신적으로는 언제나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뜻합니다. 이 무애자재는 시작과 과정과 결과가 모두 명쾌하고 좋은 상황으로 전개되는 최고의 삶을 가리킵니다. 송강스님 / 개화사 주지 출처 : 불교신문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知:알 지 , 足:발 족 , 者:놈 자 , 富:가멸 부 가난하더라도 자기 분수를 알아 만족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항상 부유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남을 아는 것을 지라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知人者智 自知者明). 남을 이기는 것을 유력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이라 한다(勝人者有力 自勝者强). 스스로 족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부자다(知足者富).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强行者有志). 자기의 근원을 잃지 않으면 영원할 수 있고, 죽어도 도를 잃지 않으면 장수할 수 있다(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 노자는 속세에서 말하는 지혜와 힘과 도에 입각하여, 참다운 명(明)과 강(强)을 말하였다. 그리고 참다운 부는 지족에서 얻을 수 있으며, 뜻을 얻는다는 것은 무위자연의 도를 끝없이 세차게 행하는 것이라 하였다. 즉 '도를 따라 세차게 나가야 비로소 뜻을 얻었다고 하겠다.'는 바로 <주역(周易)>의 건괘상전(乾卦象傳)에서 말한 '군자는 스스로 강하여 그치지 않는다(君子以自强不息).'의 경지와 같다. 또한 노자는 '근원적인 도를 잃지 않아야 영원할 수 있고, 몸은 죽어도 실체는 도와 더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枕:베개 침 , 戈:창 과 , 待:기다릴 대 , 旦:아침 단 전투태세를 철저히 갖춘 군인의 자세를 이르는 말. 중국 진(晉)나라의 장수 유곤이 매일 창을 베개 삼아 잠을 자고 아침을 기다리면서 적을 물리칠 태세를 준비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출처:흥국생명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拔:뺄 발 , 苗:모 묘 , 助:도울 조 , 長:자랄 장 급하게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당연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며, 줄여서 조장(助長)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의미가 확장되어, 현재는 굳이 사자성어를 전부 쓰지 않고 줄여서 '조장'이라고만 하면 좋지 않은 일을 장려하고 부추긴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맹자(孟子)>의 〈공손추(公孫丑)〉상(上)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춘추시대 중국 송나라에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다. 모내기를 한 이후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해서 논에 가보니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 같았다. 농부는 궁리 끝에 벼의 순을 잡아 빼보니 약간 더 자란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식구들에게 하루 종일 벼의 순을 빼느라 힘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자 식구들이 기겁하였다. 이튿날 아들이 논에 가보니 벼는 이미 하얗게 말라 죽어버린 것이다. 농부는 벼의 순을 뽑으면 더 빨리 자랄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하였다. 송나라 사람이 풀을 뽑는다라는 뜻으로 송인발치라고도 부른다. 공자(孔子)도 '서둘러 가려다 오히려 이르지 못한다(욕속즉부달 欲速則不達)'라고 이와 비슷한 말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啐:쪼을 줄 , 啄:쫄 탁 , 同:한가지 동 , 時:때 시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안팎에서 새끼(啐)와 어미 닭(啄)이 동시에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안과 밖이 시기를 맞춰 동시에 작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새끼와 어미가 동시에 알을 쪼지만 어미는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온 데 작은 도움만 줄 뿐 실제 알을 박차고 나오는 것은 병아리 자신이다. 출처:흥국생명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이는 빠져도 혀는 남아있다. 강한 자는 망하기 쉽고, 유연한 자는 오래 존속된다는 의미이다. <설원(說苑)>에 실린 노자와 상종의 고사에서 유래되었다 노자는 병석에 누운 스승 상종을 찾아 뵙고 "선생님께서는 병이 깊으시니 제자에게 남기실 가르침은 없으신지요"라고 물었다. 상종은 "고향을 지나갈 때에는 수레에서 내리도록 하여라, 알겠느냐?"라고 일렀다. 노자는 그 뜻을 알아 듣고 "고향을 잊지 말라는 말씀이시지요?" 라고 답하였다. 상종이 다시 "높은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에는 종종걸음을 하여라, 알겠느냐?"라고 이르자, 노자는 "어른을 공경하라는 말씀이시지요?"라고 답하였다. 상종은 또 자기 입을 벌려 노자에게 보여 주며 "내 혀가 아직 있느냐?"라고 물었다. 노자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이번에는 "내 이가 아직 있느냐?"라고 물었다. 노자가 "다 빠지고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상종이 "왜 그런지 알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노자는 "혀가 남아 있는 것은 그것이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이가 다 빠지고 없는 것은 그것이 강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상종은 "세상의 모든 일이 이와 같으니, 너에게 더 해 줄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大 : 큰 대 . 觀 : 불 관 . 細 : 가늘 세 . 察 : 살필 찰 크게 보고 또한 세세하게 살핀다는 뜻이다 출처:북올림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 9일부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연장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라며 정책 강행 의지를 천명했다. 이로써 5월 10일부터는 최고 82.5%에 달하는 중과세율이 적용되어,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두 배 이상 폭증할 전망이다. 본지가 입수한 분석 자료와 전문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시세차익이 15억 원인 아파트를 매도할 경우 현재는 약 5억 6천만 원의 세금을 내면 되지만, 유예가 종료되는 5월 10일 이후에는 10억 6천만 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사실상 시세차익의 70% 이상이 세금으로 환수되는 셈이다. 여기에 '장기보유 특별공제(장특공)' 혜택도 축소된다. 정부는 거주 기간 요건을 강화하여 실거주하지 않은 다주택자에게는 공제 혜택을 대폭 줄이거나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똘똘한 한 채'를 믿고 버티던 다주택자들에게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시장에 '매물 폭탄'보다는 '매물 잠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 류태환 연구원은 "세금 회피 매물이 일부 나올 수 있으나, 거래 제약 요인으로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절기상 대한(大寒)을 지나 겨울 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에 몸이 움츠러들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이 추위가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풍경들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20년 차 여행작가 태원준은 지금 당장 떠나야 할 국내 겨울 여행지로 경북 청송 얼음골, 강원 철원 DMZ, 그리고 평창·화천의 겨울 축제 현장을 꼽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한국의 겨울왕국'으로 불리는 청송 얼음골이다. 태 작가는 "청송 얼음골에는 높이 62m, 폭 100m에 달하는 거대한 빙벽이 장관을 이룬다"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비현실적인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본래 여름철 기온이 오를수록 얼음이 어는 기현상으로 유명했으나, 겨울철 인공적으로 물을 뿌려 만든 거대 빙벽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났다. 관람 팁도 구체적이다. 태 작가는 "빙벽 바로 앞 '카페 폭포' 창가 자리가 명당"이라며 "따뜻한 실내에서 커피를 마시며 웅장한 빙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자리 경쟁이 치열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강원도 철원은 생태 관광의 성지다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고위력 미사일, 현무-5가 실전 배치됐습니다. 현무-5의 위력부터 차세대 미사일 개발까지 주요 국방 현안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지난 2일부터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동계 설한지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특수수색여단이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는 건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인데요. 혹한 속에 적 후속부대를 고립, 차단, 격멸시키는 작전 수행 능력을 훈련을 통해 길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출처 : KTV 글로벌 인사이트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값이 온스당 5,100달러라는 전례 없는 수치를 기록했다. 홍콩 도심에서는 결혼 예물까지 처분하려는 시민들이 금 매입 상점 앞에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50년 경력의 금세공 장인조차 "이런 호황은 생전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으며, 이는 경제적 불안감이 실물 자산 선호로 이어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아날로그적 가치가 빛을 발했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카이로 국제도서전'에는 전 세계 83개국, 1,40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토요일 하루에만 45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종이책에 대한 여전한 열망을 증명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책장을 넘기는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시대 속 독서 문화의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칠레 북부 로커스 섬 인근 해저에서는 기후 변화와 일정한 환경을 이용한 혁신적인 와인 숙성법이 주목받고 있다. 수심 10m에서 20m 사이의 바닷속은 연중 일정한 온도와 어둠을 유지해 최적의 천연 저장고 역할을 수행한다. 약 8개월에서 1년 동안 해저에서 숙성된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