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2021년 12월 6일 열반에 든 만기사 원경 대종사의 부도탑 봉안식이 지난 12월 10일 열렸다.
원경 대종사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남조선노동당의 지도자 박헌영의 아들이다.
해방정국 월북한 박헌영은 1958년 미제국주의 간첩혐의로 사형 당했다. 1950년 초 남로당 연락책이었던 한산 스님을 따라 지리산 화엄사에 맡겨졌던 원경스님은 수 십 년 뒤 충남 예산 정혜사에서 어머니(정순년)를 만나 돌아가실 때까지 평택에서 모친과 함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