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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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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제1호 행복탐험가 최경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가슴 뛰는 신나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처음에는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호감이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고 어느 정도 성숙기에 들어서고, 심리적 안정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이러한 노력들은 보통 줄어들게 됩니다. 흔히들 연애할 때는 날씬하던 남자가, 결혼 후 자신의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찌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실을 맺은 경우라서 문제는 아니라고 할 만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 때문에 자신이 가고자 했던 길을 이탈하는 경우도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의지하고 살다가 상대편의 마음이 흔들릴 경우, 가슴 아파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얼마 전 등산을 하다 산 정상에 큰 바위 두 개가 서로를 의지하고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큰 바위 두 개가 넘어지지 않고 저렇게 균형을 잘 잡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살펴보았더니, 두 바위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다른 작은 돌들이 두 바위를 충분히 뒷받침해주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모습은 바로 저 큰 바위 두개의 모습과 같을 때 가장 이상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면에서 산 정상에 올라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사랑 역시 결실을 맺을 만큼 크고 단단해질 때까지는 수많은 사연들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일지라도, 또 그런 사람일지라도, 산 정상의 두 바위처럼 역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한쪽이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다면, 상대방의 작은 움직임에도 예민하게 긴장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불필요한 생각은 걱정으로 또는 불안함으로 이어져서 스스로를 힘들게 만들고 그러한 감정과 행동은 고스란히 상대방에게 전달이 될 것입니다.

 

사랑이란 일이 말처럼 그리 쉽게 구분하여 정리하기는 힘듦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하고 싶습니다. 진정 자신을 사랑한다면, 상대방과의 어느 정도의 거리유지는 필수 불가결한 일이겠지요.

 

물론 사랑을 위하여 목숨까지 기꺼이 바치는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랑에 서툰 이가 조언을 구해 온다면 이렇게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사랑을 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의 안전거리는 유지하셔야 합니다.”

 

°정열적인 사랑은 빨리 달아오른 만큼 빨리 식는다. 은은한 정은 그보다는 천천히 생기며, 헌신적인 마음은 그보다도 더디다.   -로버트 스턴버그-

 

대한민국 제1호 행복탐험가 최경규

프로필 사진
성미연 기자

성미연 대표기자
010-5650-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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