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윤혜선 성남시의원(성남·하대원·도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시장을 상대로 질의하며, 산들마을 아파트 216동 인근 지하를 통과하는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노선 계획’과 관련해 성남시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지하 안전성 평가가 미완료된 상태에서 주민들에게 ‘안전하다’고 설명하는 것은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이라며, “환경영향평가와 발파 계획도에서 산들마을 구간이 누락돼 있고, 지층 단면도만 보더라도 위험성이 충분히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검토와 지반 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설명회 자료에는 수치와 내용상의 오류까지 다수 발견됐다”며, “주민들이 퇴근 후 새벽까지 자료를 검토하며 오류를 찾아내고 있는 현실이 과연 정상적인 행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부실함을 문제 삼았다. 이날 윤 의원은 성남시가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 주민 민원과 안전 검토 요청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공문을 보내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답변을 받을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주광덕 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이번 별내선 열차운행계획 조정안에 대해 현행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결과, 별내선을 감차 없이 운행하기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별내선은 감차 없이 현행 시격을 유지하고 △향후 별내선의 근본적인 혼잡도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회의를 개최해 별도의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신속히 화답했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선 운행계획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에 서울시가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화답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광역철도와 대중교통 현안 전반에 대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별내선 종점~진접선 3.2㎞) 연결 △진접차량기지 운영에 따른 진접선 배차간격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사업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뉴스 최보영 기자 | 서울 양재천 뒷골목, 화려함 대신 단단한 감각이 숨어 있는 공간이 있다. 익숙한 건물과 거리 안쪽에서 문득 발견되는 식당 ‘엘쁠라또(El Plato)’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맛을 통해 기억에 남는 집이다.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게 좋은 음식을 내놓는 이곳은 황재원 셰프가 중심에 선다. 엘쁠라또의 메뉴는 본질적으로는 스페인 요리를 기반에 두고 있지만, 전형적인 타파스 바의 분위기와는 결이 다르다. 그보다는 요리를 ‘차례대로 흐르게’ 만든 이의 손길이 느껴지는 구성이다. 식사는 재료의 조합과 조리의 타이밍, 테이블 위 분위기까지 포함해 마치 “어떤 대화”처럼 흘러간다. 연어의 말끔함으로 문을 열다 첫 접시는 연어 타르타르 스타일의 전채 요리. 고운 색감의 연어가 얇게 슬라이스되어 부드럽게 입 안을 감싸고, 산뜻한 크림과 감귤 계열의 향이 가볍게 균형을 잡아준다. 가볍게 시작하되, 심심하지 않은 질감과 맛. 시작부터 식사의 리듬이 정돈되는 느낌이었다. 로메인, 계란, 하몽이 주는 따뜻한 온기 두 번째 접시는 구운 로메인이었다. 그 옆에는 반숙 계란과 하몽이 서로를 느슨하게 지지해주는 듯한 구성. 불맛을 머금은 채소와 하몽의 깊이,
경기헤드뉴스 최보영 기자 | 빠르게 확장된 도시 판교 한복판, 느린 시간을 건네는 식당이 있다. ‘하루(HARU)’라는 단출한 이름을 내건 이곳은, 단지 소바를 파는 곳이 아니다. 음식을 통해 흐름을 설계하고, 손끝의 리듬으로 공간의 온도를 만들어가는 장소다. 이곳을 이끄는 이는 ‘소바 장인’으로 불리는 정준모 셰프다. 일본에서 요리를 수학한 그는 오랫동안 소바 하나에 천착해 왔고, 그 장인정신은 식사라는 일상의 장면을 한 끼의 수행으로 바꾸어 놓는다. 정준모 셰프, 장인정신으로 이어온 단일한 길 정 셰프는 용인 동백에서 소바와 덴푸라로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인물이다. 국내에서도 보기 드물게 메밀 제분부터 제면, 숙성, 온도 조절까지 전 과정을 손으로 다루는 ‘쇼쿠닌(職人)’의 정신을 지닌 조리인이다. 그는 최근 판교로 자리를 옮겨, 보다 정제된 공간에서 자신의 조리 철학을 더 넓은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루의 공간은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의 노렌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일본의 소바집에 들어선 듯 정숙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조명은 과하지 않고, 주방에서는 불필요한 소음 없이 칼질과 면 뽑는 소리가 중심이 된다. 이 모든 배경
경기헤드뉴스 최보영 기자 | 여의도에서 이어진 이름 서울 한남동에 자리한 대물섬은 여의도에서 이미 이름을 알렸던 ‘대물집’의 확장판이다. 이름처럼 큰 생선을 다루는 집으로, 3kg 이상의 대광어만을 고집해 숙성회를 내놓는다. 이는 단순히 활어회를 써는 방식과는 다르다. 숙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단맛과 감칠맛을 끌어내고, 회에 새로운 결을 부여한다. 대물섬은 그렇게 크기와 숙성이라는 두 가지 원칙 위에 자신만의 철학을 세운다. 숙성회가 보여주는 섬세함 대물섬의 대표 메뉴는 역시 대광어 숙성회다. 투명하게 빛나는 살점은 단정한 배열 속에 놓여 있으며, 첫입은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시작된다. 숙성에서 비롯된 감칠맛은 활어회가 주는 즉각적인 신선함과는 다른 차원의 깊이를 전한다. 곁들여지는 깻잎, 김, 묵은지는 단순한 곁가지가 아니라 회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묵은지와 함께 먹는 순간, 숙성회의 풍미는 또렷한 대비를 이루며 더욱 강렬해진다. 이는 정제된 섬세함을 맛보게 하는 방식이다. 소금김밥, 본질을 드러내는 장치 대물섬의 식탁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메뉴는 소금김밥이다. 밥과 김만으로 이루어진 단출한 형태지만, 그 소박함 속에서 오히려 숙성회의
경기헤드뉴스 최보영 기자 | 판교라는 도시는 늘 바쁘게 흐른다. 점심은 효율과 속도를 최우선으로, 저녁은 모임과 약속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 빠른 리듬 속에서도 시간을 온전히 고기에 쏟아내며 미식을 완성해내는 집이 있다. 디테라스 지하에 자리한 데이빗앤룰스는 그 이름처럼 규율과 원칙을 고기에 적용하며, 숙성과 불이 빚어낸 결과물을 내놓는다. 숙성과 조리의 규율 이 집의 핵심은 고기가 아니라 시간을 대하는 태도다. 독일산 드라이에이저에서 2주 이상 숙성된 1+~1++ 한우는 주물팬 위에서 시어링으로 단단히 잠기고, 다시 1,600℉의 브로일러 열기를 거치며 겉과 속의 대비를 완성한다. 채끝 등심을 주문하면, 주방으로 보내기 전 숙성고에서 꺼낸 원육을 직접 테이블 앞에서 보여주는데, 이 연출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신뢰의 과정이다. 손님은 눈으로 고기를 확인한 뒤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곧이어 뜨겁게 달군 접시 위로 스테이크가 놓이고,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숙성의 시간이 맛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맞는다. 세 가지 소스와 곁들이는 방식 완성된 스테이크 옆에는 세 가지 소스가 함께 나온다. 고소하면서도 톡 쏘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기름진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고물가, 내수 부진에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정부가 성실상환 소상공인 금융지원 ‘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금리는 낮추고 한도는 높여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돕고, 성장까지 지원하겠다는 건데요. 자세한 소식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알아봅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집트 순방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 이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날아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의장국으로서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정상회동을 주재하기도 했는데요. 숨 가쁜 정상회의 릴레이 속 글로벌 핵심국들과 어떤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는지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준형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UAE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새로운 백 년의 시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산업영역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 제52회 국무회의 영상 입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과학기술부총리, 우주항공청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브리핑 입니다. 출처 : KTV 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