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이 세상에서 완벽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입니다. 금 역시 순도 99.99%이고, 세상의 어느 고급 세정제도 세정력 100%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완벽’이라는 압박의 굴레에서 ‘자발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말이 있지요. 결심을 하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초심을 유지하지 못해 아예 포기해버리는 경우, 누구나 한 번 정도 경험해보았을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새해 목표로 금연과 다이어트를 일순위로 꼽지만 연말연시 많은 저녁 술자리와 모임 등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결심은 무너집니다. 그리고 그 결심은 몇 달 지나지 않아, 여러 자기변명으로 자취를 슬며시 감추는 경험 모두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 결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단기간의 목표달성을 꿈꾸지 마라 운동하러 오는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수개월 내에 자신의 몸이 바뀔 것이라 생각하며 바쁜 생활 중에 짬을 내어 첫 발을 내딛습니다. 물론 단기간 내에 변화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고수는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몸이 변화되도록 노력합니다. 액션영화를 보고 나서 자극을 받고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세상은 베풀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맞지만 우리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듯합니다. 심지어 어쩔 수 없이 흐르는 시간조차도 어떻게든 잡고 싶어서 연연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좋은 시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할 것입니다. 저 또한 좋은 시간만을 저장할 수 있는 발명품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그런 제품들이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이 멈추고 싶은 순간이나, 연연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랑 때문에 힘든가요? 혹시 잘 다니던 회사에서 원하지 않는 권고사직을 받았나요? 이러한 상황에 접한 여러분들의 반응과 모습은 어떠한지 살펴봅시다. 지나간 추억만을 곱씹으며 술잔을 기울이는지, 아직도 과거 잘 나가던 시절의 명함을 보면서 침울해 있지는 않은지를. 발표된 지 오래된 노래이지만 요즘 다시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곡을 보면 늘 그 무엇에 연연해하는 오늘날 우리 모습에 대한 해답을 어렴풋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요즘 들어 기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기본을 ‘참 쉬운 것’이라거나 ‘일반적인 시작의 단계’로 해석하면서, 흔히들 기본을 무시하고 보다 더 어렵고 힘든 고난이도의 기술만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본은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그 기본을 튼튼하게 하지 못하면 시간이 갈수록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하여 오래 유지될 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 피아노와 태권도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아직 철없던 때라 친구들과 같이 배우면서 배움의 본질보다는 친구간의 경쟁에만 집중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적절한 경쟁이라면 오히려 학습에 활력이 되니 문제될 것이 없으나, 이 당시를 돌이켜보면 기본의 중요성은 무시하고 진도 나가기에 급급하여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을 조르고 약간의 트릭을 쓰면서까지 올라간 고급단계는 역시 기본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계속할 수 없었고 결국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여러 번 노력해본 사람은 배움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그 무엇이라도 당장의 진도보다 기본에 충실합니다. 기본을 잘하는 것이 매우 힘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한 친구가 술자리에서 제게 뜬금없이 사는 것이 재미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망설임 없이 재미있다고 말했지만, 그 친구는 믿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며칠 후 안 사실이지만 그 친구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다른 모임에서도 같은 질문을 하고 자신만 잘못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대답들이 많더냐고 반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산다.” “이 나이에 무슨 재미가 있냐?”는 식이었고 그런 것조차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답을 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아마도 삶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행복한 사람’이 가지는 시각과 다소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목표설정을 하고 희노애락 자체를 과정으로 즐기며 슬기롭게 넘어가기 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빠른 시간 내에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긴장감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제로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무척 애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충분히 공감하듯 세상이 모두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으니까요.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당신은 지금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버리는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살아보니 욕심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지며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잘 알 것입니다. 전력투구를 하는데도 일이 생각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낭떠러지로 내몰기 보다는, 냉정하게 자신의 한계치가 있다고 생각한 후 자기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는 세상이라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는 당신이라면 우리는 반드시 버릴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몇 해 전 어느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식사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집안에는 별로 쓰지도 않는 것처럼 보이는 물건들이 둘 곳 없을 정도로 방안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번 정리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았더니 언젠가 한 번은 쓰일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한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는 아마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대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책을 제외한 몇 년 이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지난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전원을 올리고선 그날은 어쩐지 커피포트를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에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뽀얀 수증기가 기분 좋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가벼운 호기심이 돌아 물을 조금 더 넣고 전원 버튼을 눌러보았습니다. 당연하지만 물을 넣은 양에 따라 끓기 시작하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물을 적게 부었을 때와 물을 많이 부었을 때의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간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소리와 수증기로 알게 되는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간은 매우 짧은 순간이었습니다. 즉 물이 끓기까지 1분이 걸렸다면, 물은 59초 동안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60초에 기체로 변한 것입니다. 임계점(臨界點), 사전적으로 풀어보면 저온에서 고온으로 변화할 때 저온상으로 존재할 수 있는 한계 온도와 압력이라고 합니다. 즉 물이 수증기가 되듯이 물질의 상태가 변화되는 지점이라는 것이죠. 가끔 사람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후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물의 양에 따라 끓기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과학이 오늘처럼 발전되지 않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시절에는 새해 첫날이나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몇 번씩 점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전통이라면 전통이고 호기심이라면 또 호기심으로, 아직까지 미디어에 가끔씩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아마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용하다는 곳을 가봐도 과거는 잘 맞추지만 미래의 이야기는 잘 맞추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정작 그런 곳을 가는 이들은 과거가 아닌 미래가 궁금할 텐데 말입니다. 여러분도 미래가 궁금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자신의 과거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여러분의 과거는 어떻게 느껴지십니까? 그것마저 잘 모르시겠다면 여러분 과거의 결정체는 바로 ‘오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여러분이 지금 만족할 만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과거 열심히 노력하였기 때문에 보람된 오늘을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자신의 의도와 달리 하기 싫은 일들을 보기 싫은 사람들 사이에서 하고 있다면 과거 너무 편하게 살아왔다는 증거가 됩니다. 오늘은 젊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혹시 지금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나요? 부모님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해서 당신의 미래가 어둡게 느껴지나요? 혹시 사업 실패라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좌절하고 있나요? 봄볕처럼 따뜻하고 두부처럼 순한 인생을 우리는 너무나도 바라지만, 이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우리의 소망대로만 그려지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위대한 인물들, 노예를 해방시킨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가난과 글을 모르는 아버지 밑에서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UN 반기문 사무총장도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무척이나 힘든 시절을 통과의례처럼 보냈습니다. 상상하기조차 어렵고 힘든 많은 날들이 그들에게 있었지만, 우리는 그들 인생의 가장 좋았던 결과만 아는 것뿐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모두를 비껴서 나에게만 다가온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의 어두운 시간을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그렇다 해도 지금 힘들어 하는 당신의 어깨에 여기 위로의 손을 보탭니다). 링컨과 반기문 총장처럼 모든 시련이 그 사람을 성공하게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련이라는 문제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우리는 살아가면서 간혹 외롭거나 힘들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주기와 이유는 저마다 다르고 해결하는 방식도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친구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기도 하며, 등산이나 운동으로 그 기분을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이도 있습니다. 저는 마음속에서 깊은 외로움이 느껴지고, 고독한 기분이 안개처럼 밀려올 때면 대형서점을 찾습니다. 제가 첫 손님이겠다고 생각하면서 개점시간에 맞춰 서점에 갔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때, 어쩌면 모두 나와 같은 고민으로 온 건 아닌가 하는 묘한 동질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삶이 힘들거나 지금 해결해야 할 일들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가 정답을 알려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세상에는 그러한 사람이 많지 않고, 또 그러한 사람들이 내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바로 달려와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저는 책에서 답을 구하곤 합니다. 사실 지난 며칠 사이, 여러 문제로 마음이 외롭고 쓸쓸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책들 중에 내 마음을 치유해주고 한층 성숙하게 만들어줄 에너지를 공급받
경기헤드뉴스 성미연 기자 |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는 「소크라테스(BC470~BC399)→플라톤(BC427~BC347)→아리스토텔레스(B.C.384~B.C.322).」의 체제로 이루어진다. 그들은 오늘에도 우리의 곁에서 함께 대화하면서, 정신적인 지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철학자요 수학자인 피타고라스(BC570~BC495)는 “너 자신을 존중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 말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서 “너 자신을 알라.”고 하였다. 이는 우리의 문화대로 해석한다면 속된 말로 “네 꼬라지를 알라, 네 주제를 파악하라.” 하는 내용의 의미로 해석이 된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긍정의 맘으로 “네 안에 있는 무한한 모든 것을 알고, 숨은 능력을 발휘하라.”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긍정의 해석인 것 같다. 소크라테스는 어느 날 민중들에게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고, 거리에서 새로운 진리를 찾으라.”고 역설하였다. 그의 사상은 “스스로 무지를 깨닫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를 인식하는 것”을 말했다. 또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사람에게 “너 자신을 찾으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에 한 말이다. 반면 “나는 아
▲ 대한민국 제1호 행복탐험가 최경규 경기헤드뉴스 |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못할 일은 없다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쉽게 말하는 성공으로 가는 길들이 실제로는 힘들고, 시작할 때의 초심(初心)과는 달리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했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어떤 이유와 동기가 부여된 것입니다. 평범했던 한 남자가 갑자기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고, 외식과 여행을 즐겨하던 신혼부부가 어느 날부터 가계부를 쓰고 은행통장의 개수를 늘리려 한다면 그들의 소중한 아기가 곧 태어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결심하는 공부나 다이어트, 금연 같은 일들은 왜 쉽게 포기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연인을 향한 절실한 사랑이나 부모의 절대적인 헌신과 같은 ‘절실한 마음’이 없기 때문 입니다. 절실한 마음은 초심을 유지시켜주고 역경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반드시 그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또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주겠다는 확연하고도 절실한 마음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 신체적 고단함 등을 잠재울
전) 평택 청북초등학교장 이 세 재 경기헤드뉴스 | 선거 시즌이 되었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후보자 간의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과 득표 활동에 피를 말리고 있다. 후보자 간의 언행과 상대의 비방은 도를 넘어, 거짓말과 험담, 상대의 약점, 과거의 행적, 불륜의 사랑, 처갓댁 사돈의 행적까지 들춰내고 있다. 한 마디로 난장판이다. 필자는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지도자의 자질과 덕목을, 몇 가지 측면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고 하는 말이 있다. 흔히 정치가의 덕목으로 내 세우는 말이다.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단속한 후에,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유교에서는 올바르고 강직한 선비정신의 길임을 천명하고 있다. 선비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의 순서를 알려주는 표현이라 생각된다. 오늘날 대통령 후보로서 “수신제가”가 안되는 사람이, 어떻게 “치국평천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참으로 가소롭고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둘째, 사회주의 사상을 배척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 낼 수 있어야 한다. 주변 국가들은 모두가 사회주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3박 5일간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15년 만의 몽골 국빈 방문 성과를 분석하는 KTV '정책 행보 정주행' 방송이 진행됐다. 이번 순방은 군사 안보 기구인 나토에서 경제안보 실리를 확보하고, 자원 부국 몽골과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시킨 실용 외교의 성과로 평가된다. 우선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방산 포럼에 직접 참석해 연설을 전개했다. 특히 한국과 나토 간 조달 기본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협정이 최종 체결될 경우 연간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나토 방산 조달 시장이 열리게 되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2박 3일간 진행된 몽골 국빈 방문에서는 양손 무거운 경제·자원 보따리를 챙겼다. 몽골 국영방송 MNB는 건국 이래 이례적으로 타국 정상의 동정을 연속 생중계하며 집중 보도했고, 현지 거리에는 태극기를 든 시민들의 환대가 이어졌다. 몽골 내 한국 편의점이 무려 600호점을 돌파했고 현재 6만 명의 몽골인이 한국에 거주하며, 몽골인 10명 중 1명이 한국 근무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양국 관계는 친밀하다. 몽골은 중·러를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주택 공급 확대와 전월세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번째 부동산 정책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일방적인 정책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실제 주거 현장의 어려움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이양재 변호사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매매 및 임대 가격 상승세에 우려를 표했다. 패널들은 2022년 이후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과 사업 지연으로 이어졌으며, 이것이 준공 및 입주 물량 감소를 야기해 집값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 규제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출 제한과 보증금 마련 부담이 겹쳐 임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토론회에서는 세 가지 주제와 일곱 가지 과제를 골자로 한 공급 촉진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민간 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 확대, 재건축·재개발 규제 및 용적률 완화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부족한 민간 주택 공급을 메우기 위해 공공 택지를 역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디지털 성착취물이 갈수록 교묘해지자 정부가 사후 삭제 중심의 대응을 넘어 범죄의 뿌리를 겨냥한 강수를 꺼내들었다.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디지털 성착취물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으로 다른 방법을 더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에 화답해 강제력 있는 제재로 방향을 틀었다. 수치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2025년 한 해 동안 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1만 637명에 달했다. 전체 지원 35만 2103건 가운데 피해 영상물 삭제 지원이 31만 8020건으로 90.3%를 차지했다. 수사·법률·의료 지원보다 '지우는 일'에 역량이 쏠려 있다는 뜻이자, 끊임없이 재유포되는 영상 탓에 장기적인 삭제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방증이다. 피해는 특정 집단에 머물지 않는다. 여성 피해자가 75.4%로 다수지만 남성 피해자도 24.6%로 네 명 중 한 명꼴이다. 딥페이크와 랜덤 채팅을 악용한 범죄가 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10대와 20대 피해자가 전체의 77.6%를 차지해,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한국 스포츠는 1980년대 서울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거치며 학교 체육 중심의 엘리트 육성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1990년대 들어 생활 체육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저변도 넓어졌지만, 좁은 생활 스포츠 기반 위에서 소수의 선수만 살아남는 기형적인 피라미드 구조는 오랫동안 한계로 지적됐다. 이런 구조를 바꾸고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는 매년 4,0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체육 단체에 교부해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 김기중 사무관은 늘어나는 체육 시설 수요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 참여 유인 제공, 프로그램 보급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부 역시 올해 500억 원을 투입해 체육 활동 공간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8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도 체육을 정규 과목으로 지정해 신체 활동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평생 운동 습관의 첫인상이 형성되는 유청소년 시기를 특히 중요하게 본다. 국민생활 체육 조사에 따르면 유청소년의 스포츠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은 시간 부족이 가장 컸고, 관심과 흥미 부족, 프로그램·시설 접근성 문제가 뒤를 이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1972년 내국세의 11.8%에서 현재 20.79%까지 늘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떠받쳐 왔다. 그런 교부금이 이제 큰 개편의 갈림길에 섰다. 내국세에 자동으로 연동되는 지금의 구조는 세수 형편에 따라 교부금이 널을 뛰어 안정성이 흔들려 왔고, 학령인구가 줄면서 "돈이 남는 것 아니냐"는 효율성 논란도 이어졌다. 하지만 교육 현장의 시선은 다르다. 학생 수가 줄었으니 예산도 줄이자는 단순 논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학생 수는 14.6% 감소했지만, 학급 수는 0.2% 주는 데 그쳤고 학교 수는 오히려 늘었다.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는 사라지는데 대도시는 과밀학급이 늘어나는 양극화 탓이다. 여기에 다문화·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빠르게 늘고, 기초학력 지원과 정서위기 학생 돌봄 같은 새로운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OECD 국가보다 높다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급식비와 방과후 돌봄, 안전 관리 비용이 함께 잡히는 우리 예산 구조를 감안하면 단순 비교가 어렵다. 그래서 초중등에 쏠린 재정의 물길을 생애 전체로 넓히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유아 교육과 돌봄을 교부금 지원 대상에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