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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폐합에도 청년 채용 안 줄인다

109개 기관 감축…임원 제외 고용승계 보장, AI·신기술 분야 인력 확충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109곳을 줄이는 대규모 기능개혁에 나서면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걱정도 커졌다. 정부는 인위적인 채용 축소는 없다며 신규 채용 규모를 통폐합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9월 3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대상 524개 기관 가운데 109개를 통폐합해 415개로 줄이는 내용이다. 발전공기업 5개사를 '한국발전(가칭)'으로,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를 '한국항만공사(가칭)'로 합치는 방안 등이 담겼다.

 

가장 큰 관심사는 채용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9월 4일 백브리핑에서 중복 인력은 재배치하되 신규 채용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혁의 목표가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대전환과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 재편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채용이 줄지 않도록 AI·신기술 분야에서 인력을 늘리고, 통합 본사가 한 곳에 들어서더라도 지역인재는 본부별로 뽑아 지역 채용 기회를 지키기로 했다.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목표는 2만8000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존 직원도 보호된다. 정부는 통폐합 기관 직원 가운데 임원을 제외하고 고용승계를 보장한다. 통합 전후로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보수 체계도 운영한다. 대상 기관 직원은 정규직 일반직과 무기계약직을 합쳐 약 12만 명이다.

 

정부 정책 안내 영상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를 늘릴 분야로는 AI 대전환, 재생에너지, 첨단 의료, 데이터 등이 꼽혔다. 정부는 채용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 '잡알리오'에 채용 규모와 시기를 공시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은 잡알리오에서 준비 중인 기관의 채용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출처 : K-팩트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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