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국민의 휴가비 부담을 덜고 비수도권 인구 감소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가 본격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쿠폰을 발급받아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쓸 수 있고, 1박 예약 시 3만 원, 2박 이상 연박 시 최대 7만 원까지 할인된다.
이 혜택을 활용하면 단돈 5만 원으로 1박 2일 충남 공주 여행이 가능하다. 첫 코스는 공주 10경에 드는 공산성이다. 웅진백제를 지킨 왕성으로, 서문인 금서루와 금강을 굽어보는 성곽 산책로가 일품이다. 성인 3,000원인 입장료는 '온누리 공주시민'에 가입하면 50% 할인된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온누리 공주시민증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어 여행객에게 특히 요긴하다. 지역 안에서 이동할 때는 무료 공공자전거 '백제씽씽'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발걸음을 제민천 쪽으로 옮기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촘촘히 모여 있다. 1960년대 방직 공장 건물을 되살린 칼국수집은 공주 으뜸 맛집으로 꼽힌다. 1923년에 지어져 100년을 넘긴 근대 건축물 옛 공주 읍사무소도 놓칠 수 없다. 옛 충청남도 행정 중심 공주목의 자취가 밴 이 일대는 골목마다 역사가 살아 있는 체험의 장이다. 식사는 공산성 앞 백미고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지역 특산물로 차린 요리를 맛볼 수 있고, 한옥 숙소는 쿠폰으로 3만 원을 할인받아 2인 기준 5만 원, 1인 2만 5,000원에 묵을 수 있다. '풀꽃'으로 사랑받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관, 무령왕릉 유물이 기다리는 국립공주박물관 웅진백제실도 필수 코스다.
한 사람의 휴가비를 아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에 머무르며 남기는 소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인구 감소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든든한 기반이 된다. 앞으로도 이런 할인 프로모션과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가 촘촘히 이어져, 국민에게는 알뜰한 여행 기회를, 지방 도시에는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이 자리 잡길 기대한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