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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나토서 K-방산 세일즈 외교

세계 국방비 55% 최대 방산시장 공략… 유럽 재무장 속 한국, 미국 이어 2위 공급국 부상

 

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7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2026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K-방산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현재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거대한 재무장 사이클에 진입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간한 '2025년 세계 무기 이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내 나토 회원국의 무기 수입은 앞선 5년 대비 143% 급증했다. 이 수요 폭발 속에서 전체 무기 공급의 58%를 미국이 차지했고, 대한민국은 8.6%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폴란드를 기점으로 K2 전차, K9 자주포 등 주력 무기체계가 유럽 곳곳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한국은 환상적인 방위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산 무기에 공개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나토 무기와의 호환성, 신속한 납기 능력 등에서 한국이 유력한 파트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이 나토에 무기를 수출하면, 무기를 인도받은 유럽 국가들이 기존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는 안보 포석도 깔려 있다.

 

이번 회의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해 동맹국들을 향한 방위비 증액 압박과 자국산 무기 구매 요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산 무기에 대한 서방의 의존도가 여전히 크지만, K-방산이 그 틈새를 파고들며 주류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기술력과 납기 경쟁력을 입증해 온 한국 방위산업이 이번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넓혀갈 수 있을지, 앙카라에서 시작될 방산 외교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영상출처 : KTV  정책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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