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뉴스 권민성 기자 |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성 대출 상품인 햇살론이 신용 점수를 크게 떨어뜨린다는 보도가 나와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한 매체는 서민금융진흥원 분석을 인용해 햇살론 이용자들의 신용 점수가 평균 177점 하락했으며, 상환 후에도 회복이 더디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정책 대출이 민간 금융사 대출보다 오히려 불리한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신용 점수 하락의 원인이 햇살론 자체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햇살론 외에 다른 대출의 채무가 늘었거나 연체 등 별개의 사유로 점수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햇살론과 같은 정책 대출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신용 점수에 불이익이 생기지는 않는다.
개인 신용 점수는 대출 실행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연체 없이 꾸준히 상환해 나가면 일정 기간에 걸쳐 다시 오르는 구조다. 과거 정책 대출 차주 6만여 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무연체 성실 상환자는 대출 취급 후 평균 1년이 지나면 신용 점수가 대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5년간 성실하게 갚은 이용자의 경우 신용 점수가 대출 전보다 약 10% 상승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빚을 진다는 사실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성실한 상환이 오히려 신용을 쌓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이 보다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
영상출처 : KTV 국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