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횡령해 비트코인 투자한 日 회사원...차익만 400억

  • 등록 2021.12.23 12:19:47
크게보기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일본의 한 회사원이 회삿돈 1700억원을 횡령해 이를 숨기기 위해 비크코인을 사서 약 386억원의 차익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TV 아사히에 따르면 소니 자회사 중 하나인 보험회사 소니라이프의 전 직원 레이 이시히(32)는 지난 5월 170억엔(약 177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돼 2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시이는 횡령한 170억엔을 본인 명의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한 은행 계좌로 보낸 뒤 전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데 썼다. 사들인 비트코인은 3879개였다.

 

일본경시청은 이시이를 체포했고 미국 FBI는 그가 산 비크코인을 모두 압수해 FBI 암호화폐 지갑으로 옮겼다. 현재 압수 된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07억엔(약 2158억원)에 달한다. 차익만 37억엔(약 385억원)이다.

 

일본 경시청의 발표에 따르면 소니라이프의 횡령 피해액 170억엔은 모두 반환되지만 미국 FBI가 비트코인을 압수했기 때문에 차익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수연 기자 limsooyeon712@gmail.com
Copyright @경기헤드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명 : 경기헤드뉴스 | 주소 : (우)16489,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32 (인계동, 인계 오피앙 오피스텔) , 1321호 등록번호 : 경기,아52933 | 등록일 : 2021년 6월 18일 | 발행인 : 성미연 | 편집인 : 성미연 | 전화번호 : 031-225-8567 Copyright @경기헤드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