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22일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해 3마리는 잡혔으나 나머지 2마리는 발견되지 않아 지자체 당국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추적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에도 이 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와 환경부는 신고를 받고 같은 날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숙명여대 연수원 뒤편에서 탈출한 곰 한 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그러나 2마리가 탈출했다는 농장주의 신고 때문에 당국은 한달 가까이 수색을 벌였으며, 결국 농장주가 불법 도축을 숨기기 위해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했는데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했던 곳이였다.
현재 농장주는 공무집행방해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