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종지시(發踪指示)

  • 등록 2021.10.19 19:52:17
크게보기

 

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發:필  ,  踪:자취  , 指:손가락  , 示:보일 시

 

사냥개를 풀어서 짐승이 있는 곳을 가리켜 잡게 한다. 방법을 가르쳐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는 지시. 발종은 개의 맨 줄을 풀어 주는 것. 지시는 사냥감을 손으로 가리키는 것. 출전 史記(사기).

 

한고조 유방이 초패왕 항우와의 전투에서 이기고 한나라를 세웠다. 이에 따른 논공행상이 벌어졌는데 1등공신에 소하가 뽑혔다. 이에 현역 장군들이 불평이 대단했다. 소하는 후방에서 군수물자를 책임진 자로 전장에서 싸우지도 않은 사람인데 어떻게 그사람이 1등공신이 되냐 이건 말이 안된다하고 반대가 거셌다. 

 

이에 한 성질 하는 유방이 버럭 화를 내면서 그들을 질타한 말이 바로 발종지시이다.

 

즉, 너희들은 사냥개이고 소하는 사냥꾼이다. 짐승을 잡으라고 사냥꾼이 지시하면 거기에 따라 짐승을 잡는 사냥개에 불과한 너희들이 감히 사냥꾼보다 많은 공이 있다고 하느냐

출처: https://stmarysclinic.tistory.com/292 [화엄삼매]

 

 


 

 

임채헌 기자 ghnews8567@daum.net
Copyright @경기헤드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임채헌 기자

임채헌
ghnews8567@daum.net
010-5170-7937


제호명 : 경기헤드뉴스 | 주소 : (우)16489,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32 (인계동, 인계 오피앙 오피스텔) , 1321호 등록번호 : 경기,아52933 | 등록일 : 2021년 6월 18일 | 발행인 : 성미연 | 편집인 : 성미연 | 전화번호 : 031-225-8567 Copyright @경기헤드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