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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내 질병, 혹시 직업병은 아닐까 의심해 보세요

전국 직업병 안심센터 워크숍 개최

 

경기헤드뉴스 임수연 기자 | 고용노동부는 9.3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국 직업병 안심센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6개소 직업병 안심센터 관계자와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직업성 질병을 담당하는 근로감독관 100여 명이 모두 모여, 직업성 질병재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주요 질병재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① 직업병 안심센터별 주요 질병재해 사례 발표와 ② 향후 직업병 안심센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구성됐다.


이날 질병재해 사례 발표에서는, 중부(인천·경기·강원)지역과 부산지역 직업병 안심센터의 일산화탄소·황화수소 등 다양한 화학물질 노출·중독사례와 대구·경북지역 직업병 안심센터에서 수집한 폐질환·암 등의 만성질환 모니터링 사례가 발표됐고,서울지역에서 응급실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는 직업성 질병 사례수집 및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질병재해 조사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서울지역의 조사지원 사례 발표는 근로감독관들이 실제 질병재해 사고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직업병 안심센터의 실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직업병 안심센터 발전방안 토론에서는, 직업병 안심센터가 명실상부한 직업병 발견의 최일선 기관이 되기 위한 업무절차 효율화와 지역 간 사례 공유, 대국민 인지도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논의 외에도 앞으로 축적될 다양한 직업성 질병의 의심증상, 의심작업 사례를 모아 모바일 카드뉴스 등 근로자들이 알기 쉬운 여러 방법으로 배포하여, 근로자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혹시 본인의 직업으로 인한 것인지 한 번 더 의심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사고와 달리 직업성 질병은 눈에 잘 띄지 않아 근로자들은 자신이 왜 아픈지도 모르고 개인적인 질환으로 여기기 일쑤”라면서, “근로자들이 자신의 증상이 직업병이 아닌지 한 번 더 의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직업병 안심센터의 적극적인 사례수집과 근로감독관 지원 경험의 축적이 실효성 있는 직업병 예방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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