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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증불고(墮甑不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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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뉴스 임채헌 기자 |

墮:떨어질 타 , 甑:시루 증 , 不:아니 불 , 顧:돌아볼 

 

깨어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과거는 깨끗하게 단념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태평어람』에는 후한 때의 맹민(孟敏)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거록(鉅鹿) 사람인 맹민은 집안이 가난하여 공부도 못하고 시루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어느 날 시루를 지고 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갖고 있던 시루가 땅에 떨어져 깨져버렸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까워서 한탄을 하거나 혹은 막막해져서 잠시라도 멍하니 있었겠지만, 맹민은 바로 일어나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당시의 대학자인 곽태(郭泰, 128-169)가 마침 이러한 광경을 보고 의아하여 이유를 묻자,

 

맹민은 이렇게 대답했다. “시루는 이미 깨졌는데 쳐다보면 무엇 하겠습니까?” 맹민의 결단력을 알아본 곽태는 그에게 공부를 권했고, 이에 맹민도 훗날 명망있는 인물이 되었다고 한다.

 

“떨어진 시루는 돌아보지 않는다.”라는 뜻의 ‘타증불고(墮甑不顧)’라는 고사는 이로부터 유래했다.

 

영상출처:북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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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헌 기자

임채헌
ghnews8567@daum.net
010-5170-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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